예기치 못한 기쁨

by 워네리 posted Apr 14,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실 요즘에 책을 못읽는다.

그래서 읽었던 책들을 기억해 내던중

지금 바로 마우스 패드(받침)로 쓰고 있는
(c.s루이스 책의 좋은 점 중 하나가 하드커버라는 것이다. 물론 내게 지금은 -좋은 점중 하나-가 아닌 -유용성의 전부-가 되버렷지만.
버뜨(but), 그의 책은 정말 구입해서 재어두고 익혀두고 읽어볼 만하다. 두고두고 썩혀서 볼수록 맛있는 책.)

이책을 ..

그럼에도 좋은책이다.

나름 자서전인데 나 이렇게 잘났거든 하는 짜증나는 스탈은 아니고

그냥 담담하게 솔직하게(?) 자기 삶을 객관화 시켜서 재밌는 책.

c.s 루이스, 나름 사랑하는 남자다.

올릴 예정인 이남자의 책
순전한 기독교-이건 쫌 내 스탈보다 너무 과학적이었고
스쿠르테이프의 편지-이건 쫌 머리를 한번 더 써야되서 짜증나지만(일인칭이 사탄임) 안된느 머리 굴렷을 때 나름 웃기고 무릎치게 만드는 책이었고
고통의 문제- 고통에 대해 어 리를 (a little) 추상적으로  접근해 다소 실망스러웠던 책. 이름값 약간 못하셨음.
누!(new) 헤아려본 슬픔- 오늘 드디어 번역본이 서점에 나왔다고 전원진에게 친히 연락 왔으니 이번주 구입하고 읽어보고 올릴려면 상당한 시간 걸릴 듯. 부인이 죽고 쓴책이라고 해서 열라 기다렸다. <고통의 문제>보다 훨씬 솔직한 책일 듯.

모두 홍성사 제품(?)ㅋ.

이 남자의
[약력]
1898년 앨버트와 플로라 루이스의 아들로 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출생.
1908년 어머니가 암으로 사망.
1911년 Cherbourg 학교에 입학, 신앙심을 잃음.
1912년 바그너의 음악을 알게 되었고 북구 신화에 심취함.
1916년 옥스퍼드 대학의 입학허가를 받음.
1917년~1918년 군 입대. 프랑스에서 부상당해 귀국.
1919년 최초의 시집 <구속된 영혼>을 '클라이브 해밀턴'이란 가명으로 발표.
1920년~1923년 매해 철학부, 고전문학부, 영문학부 1등 졸업.
1925년 옥스퍼드의 모들린 칼리지에서 개별지도교수로 종신직 획득.
1926년 J.R.R. 톨킨을 만남.
1929년 아버지 사망. 하나님에 대한 믿음 회복 시작.
1931년 기독교로 회심.
1933년 최초의 기독교 서적 <순례자의 귀향> 쓰기 시작.
1938년 최초의 공상과학소설 <침묵의 행성에서> 발표.
1940년 <고통의 문제> 발표.
1941년 25회에 걸친 전시 라디오 방송 시작. 가장 유명한 설교인 '영광의 무게' 설교.
1942년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발표.
1946년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에서 명예 신학박사 학위 획득.
1947년 <기적> 발표. <타임>지 표지 모델.
1950년 <사자, 마녀, 옷> 발표. 조이 데비이드먼에게서 첫 편지 받음.
1953년 <은의자> 발표. 아서 C.클라크의 <어린 시절의 끝> 읽음.
1954년 캠브리지 대학에서 중세 및 르네상스 문학담당 교수로 임용. <16세기 영국문학> 발표
1955년 <마법사의 조카> <기쁨에 놀라다> 발표.
1956년 <마지막 전투> <우리가 얼굴을 가질 때까지> 발표. 조이 데이비드먼과 결혼.
1960년 암 재발로 조이 사망. <네 가지 사랑> 발표.
1961년 <헤아려 본 슬픔>을 N.W. 클러크라는 가명으로 발표.
1963년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에 마지막 기고. 11월 22일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