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오빠와.
오랜만에 오빠가 서울 왔던 토요일
양재천을 걸었다.
나만빼고 아무도 사진찍는걸 안좋아해서
거의 애걸하는 수준으로 사진을 찍었다.
장모님과 사위. 약간 어색해보인다.ㅋ 은근 친하다.
이번 봄에 꽃놀이를 한번도 못갔는데 이렇게라도.
우리. 노랑 빨강 파랑, 쥑인다.
삼원색도 아니공.
오빠에게 어렵게 설정사진 부탁. 이런건 원래 남친이 적극적으로 찍어주는 건데 말이지.ㅜ.ㅜ 미안해서 그랬는지 표정이 급불안.
봄이 오는게 그렇게 좋지 많은 않은 나이가 되었다.
흐드러진 벚꽃이 약간 슬픈 그런나이.
30. 잔치는 시작이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