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 가서
오빠친구부부를 만났었는데
이제야 사진을 받았다^^
결혼전에 부산에 인사드리러 갔을때 집에서 재워준 고마운 부부다.
현정씨네 비싼 카메라의 감동스러운 사진들.ㅋㅋ
비싼 카메라를 산 이유인 뱃속의 아이는 이미 태어났다.

똑딱이가 아닌 카메라로 언제 또 찍힐 수 있을지 몰라 열심히 찍어주시기를 부탁했다.

부산의 모습.
이제는 많이 익숙한.


넘 따뜻한 사람들이다.
둘다 임신부로 보이니 통탄스럽다.

작년 추석인데
머리 기른사진을 보니 아주 예전일 같고 까마득하다.
시간이 빨리 가는게 두렵다.
나이먹는게 싫다.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김연아랑 소녀시대 윤아 이런애들 보면
너무 부럽다.
내게도 지난 10년이 없었던게 아닌데
마치 내게는 없었던 것처럼 억울하다.
이쁘고 어린데 능력도 있고 돈도 잘버니 그게 특히 부러운 거 같다.
다시 20살로 돌아갈수 있다면 열심히 할 수 있는데.
후회하기보다는 30대를 멋지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