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22+by 한수정

by won:) posted Feb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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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이소만의 점심시간을 맞춰

교대에서 모였다.

이줭양과 나는 이날 오전 사랑의교회에서 쵝오 멋지신(이놈의 과장법) 최재윤 목사님과 면담했는데 나는 만화책에서(순정만화) 튀어나오신듯한 완소 인물에 완전 몰입되어 입을 반쯤 벌린채 끄덕거림으로 반담임을 맡아버리고 말았다. 불쌍한 1-27반 아이들.(기도해주3)

수정이는 약간 늦어져서 우리먼저
샤브집에 갔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소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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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려운 시험을 붙은 후에도 그리고 깜짝결혼을 한 후에도 정말 변함이 없는 소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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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붙은 다음에 안놀아줄까봐 잠깐 쫄았었는데 바뻐지긴 했지만 소민이는 여전히 99년(몇년전이니) 1학년 학년장의 모습 그래로이다.
내가 어이없는 공부를 하고 싶다 했을 때 여러생각이 들었을텐데 도전해보라고^^;; 힘을 주었었다. 왜그랬니 소민아.나는 니가 아닌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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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목사님 자꾸 멋있다고 하니까 자기도 모르게 빠져든다는 나랑 완전 동급(칭찬아니다) 이줭양.
자주보니까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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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리 잘어울려- 얼굴이 작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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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 버섯매운탕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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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좀 이상한 것은 싸이월드의 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으로 사진을 줄여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윤재가 알려줬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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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넣기 직전 나타난 한수정-
효손(?)이다(월차쓴날 할아버지 점심 챙겨드림)
여전히 나의 사진 실력을 핑계로 내사진기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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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을 보니 할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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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줭- 스튜어디스해도 되겠엉.
물올랐을 이때 결혼해라~~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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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끄럽니 왜 법원으로 오라고 안하고 육번출구에서 보자고 했니 그랬더니 밥먹고 들어가려했다면 나를 진정시킨 소민이. 법원구경을 시켜주기로 했다.

커피를 사들고 우리는 법원견학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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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다 긴아이들을 좀 줄여놓기는 했지만 이사진 맘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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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리가 너무 떠들자 아무도 없는 20층 휴게실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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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역광. 법원에도 역광은 있다.
너무 명암이 확실해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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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정이 직접 만든 깜짝 커피쿠기.
커피향이 진하면서 쓰지 않다. 정말 맛있다.
나는 아껴아껴먹어서 오늘 아침에 다 먹었다.
박성희를 능가할 완전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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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줭-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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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완전 역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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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뉴스에서 나오는 기자포인트에서 법원배경을 찍고 싶어서 일층으로 내려왔다. 로비에서도 떠드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다. 조용한 동네다.


우리야 법원 올일 없는게 행복한 삶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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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진은 열심히 찎었다.
다들 키가 크니 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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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앞에 서니까 막상 경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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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곳을 보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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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견학은 참 즐거웠다^^
친구들이 잘되는 것을 샘내지 말고 좋아해야 겠다.
마무리는 초등학교 일기.


+한수정 홈피에서 퍼온 사진들-

내가 가장 심각할 때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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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보면 내가 영양사인지 알겠어.

한수정이 '선물'한 쿠키까지도 저렇게 평가하는 자세로 먹는다. 쵝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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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정적으로 한수정 사진기는 실물보다 잘나온다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
한수정이 찍으면 일본풍 사진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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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방은 최근 나의 야심작.
루이비통 st(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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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수정 사진기도 얼굴긴거는 못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