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는 친구
나나가 결혼했다.
나나 엄마가 사주신 돼지갈비가 기억난다.
오랜유학생활 중에도 좋은 남자 만나서 3년인가? 4년인가 연애 끝에 결혼했다.
역시 그녀-
결혼식에서 신랑과 춤을 췄다.
신랑신부가 춤을 춘 결혼식은 처음이었다.
훤칠하신 신랑님 어찌나 성격도 좋으신지
내가 늦게가서 사진을 못찍어서 피로연 끝에 나나랑 둘이 사진찍으려니까 뒤에 서있다가 금방 옆에 붙어선다.
"나도 같이 찍을래."
"축하드려요" 했더니 완전 입을 귀에 걸고 "네 감사합니다"
내가 더 감사합니다.ㅎ
정말 나나에게 꼭 맞는 좋은 사람이다.




초등학교 5학년떄 만난 태경이-
내가 아는 유일한 뉴욕 작가-
넘 예뻤던 결혼식-
부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