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눤진과 한수정이 보기루한
일본영화 유레루를
이주영이랑 엉떨결에 껴서 같이 본 날.

명동에 보름달이 엄청 크게 뜬 추석 다음날 만났다.
역시 명동은 사람들의 인파로.
다들 끝나가는 휴가를 아쉬워하는 얼굴.
대문사진은 멋진 주먹밥! 오다기리 죠!
하지만 현실에서 보이는 남자는...저눤진.
이아이는 외동아들이라 일찍 자리를 떴다.
저눤진한테 말려서 472타는데까지 엉떨결에 걸어간 우리.
보내고 바로 명동교자에 갔다.
3년?만에 갔는데 여전한 인파.
이 아이 이렇게 즐거워 보이지만..
혼자먹고 있다.ㅎ
네자리 식탁이 두자리씩 나뉘어 있어(장사가 잘되니)
마치 이주영은 추석때 혼자 명동교자 와서 칼국수 먹는
왕 팬 혹은 우울한 모습을 연출..
내앞에 앉은 한수정.
명동교자 칼국수.
귀연 만두.
심지어 자기 앞에 있던 칼국수마저 넘겨주고...
한수정이 만두를 하나 놓아주었다.
명동길이 복잡하여 한번 놓친 커피빈을 절대 다시 찾지 못하고 들어간 스타벅스.
손발 잘 맞는 두사람^^ 예쁘다.
둘다 김경구랑 아주 친하다는 (심지어 트리오분위기) 치명적인 결점을 가지고 있지만 왠만하면 공개하지 않는다.
금니를 해 넣었다고 우리를 기죽인 주영.
귀여워.
잘생긴 일본배우 보고 완전 그윽해진 한수정.
마치 유레루에서 나온 오니기리(?)를 쳐다봄직한 눈으로 이주영을 바라보고 있따.
긴장풀린 나머지 사진에 대한 강한 거부감마저 없어져 넘 좋았다.
한수정 좋은 영화 떙쓰~!
한수정이 찍어준 우리-한수정 미니홈피에서 펌*
색이 넘 예쁜 한수정 사진기!
초절정 집중.

나랑 이주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