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도 얼굴도 아름다운 주은언니와의 만남.
'아름다운 재단'에서 근무한다.
언니와의 광화문 데이트.
한 꽃집 앞에 멈추더니 '아저씨 장미꽃 얼마에요?'한다.
생일전에 못볼거 같다며 장미를 건넨 언니. 감동n.n
광화문 답게 천장이 높은 예쁜 한식집 '소반'에서.
구절판 비빔밥.
우리나라 음식은 정말 색이 너무 예쁘다.
하지만!!구절판 색보다도 예쁜.. 대학부의 전설이었던 언니...
주로 숫자를 별명으로 가졌다.. 400:1 혹은 500:1..ㅋㅋ
말할 땐 너무 진지한 귀여운 모습!
정갈한 한국음식이랑두 딱이다.
언니가 사준 맛있는 불고기.
내가 찍었지만 아 예쁘다
그날 바로 각막염 진단을 받구 우울모드의 나.
밥만 열심히.ㅎㅎ
광화문에 예쁜 찻집을 찾으려고 했지만 9시가 넘었다구 많이 닫았다. 외국이야 외국..ㅋ 강남역은 9시면 한창인데.
다행히 '나무와 벽돌'은 영업종료 30분전이었구 탄산수와 레모레이드로 짧지만 아쉬운 데이트를 마무리해야 했다.
우아한 그녀.
한잔 하실래요?^^
나는 저러구 아주 좋단다.
사람을 정말 잘 챙기는 따땃한 언니.
격동기(?)로 힘들었던 대학교 시절~
언니가 주었던 엽서들과 격려의 말들. 책..
올 여름에 우연히 들춰보구 마음이 찡했다.
나는 지금도 그렇게 못하는데 언니는 그 어린 나이(알고보면 은근 동갑ㅋㅋ)에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위로하구 격려할 수 있었을까.
정말 타고난 은사다.
대학부에서 정말 많은 사람을 말씀과 기도로 세운 언니.
갑작스러운 일로 조금 놀랐을 텐데 언니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