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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0 10:38

050914

조회 수 140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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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모교 초동학교 운동장을 밤마다 둘이 걸으며

외로움을 함께 달랬던 언니가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대전을 가구 다시 서울로 왔다.

보고 싶었던 맨날 싸이에서 보던 윤지를 직접만난날.

윤지를 보구서 정말 엄마가 옆에 있어주는 아이가

얼마나 밝고 예쁘구 안정감있는지 많이 느꼈다.

게다가 똑똑하기까지.

애를 만약 낳는다면 옆에 많이 있어주어야 겠다.

완전 앞짱구 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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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를 연상케 하던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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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귀엽고 예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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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언니가 먹는 포즈를 취하자
넘 귀엽고 웃기는 윤지.
나두나두 하면서 이런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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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표정 넘 귀여워.

그런 그녀가 이제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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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부응하는 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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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안의 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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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딱 이런 모습으로 나를 경계하면 피한 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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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엄마의 솔직한 말에 따르면 윤지는 심히 남자를 좋아하고 이모들을 만나면 인사도 안하고 피하는데 이모 남자친구나 군인아저씨를 만나면 완전 좋아한다고..ㅋㅋ 벌써!?
근데 나중에는 나를 많이 좋아라했다고 윤지엄마에게 전해들었다. 사진을 보내주었더니 이모는 왜 없냐고 나를 찾더란다. 귀여운 것. 역시 아이들은 먹을 것에 약하다^^

미고에 가서 빵을 고르는 엄마와 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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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는 혼자 춤추느라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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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도 많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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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 아닌날도 초에 불붙이고 노래하고 불끄는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고 한다. 이날도 이유없이 초를 꽂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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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 없는데 촛불을 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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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윤지.
엄마품에 있으니 다시 아이같고(어른같다가)
언니는 갑자기 엄마 같아진다(언니 같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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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기를 예뻐하는 건 알아가지고
(사실 윤지도 주위에서 첫 아이라서 이모들의 귀염을 받는 것임에도 그로인해 형성된 높은 자존감과 자기 안정감^^)
살살 애교부리며 튕기는 윤지.
사진찍어주려고 해도 이렇게 빙빙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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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찍자고 해도 튕기다가 그래도 성공!^^

윤지야, 이리 들어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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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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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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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애기는 이렇게 예쁜데
아이를 키운다는 건 여전히 부담시러워.-.-^^
다 때가 있는 거겠지.
혜리야. 넌 아직 멀었거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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