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 데리고
풀(full & pool)로 놀아준날.
애들 방학 끝나기 전에 놀아주고자
한 고모(울 엄마)의 취지는 좋았으나
수영을 안좋아하는 외숙모와 엄마는
집에서 쉬고..결국 나혼자 총대(-.-)를 매고
놀아주었다.
외삼촌이 총각 때 외숙모 소개팅해서
마음 있는데도 잘 연락 안하는 거 같아
나랑 언니랑 보쌈 집 앞에서
외숙모(그떈 외숙모가 아니었지)한테
전화하라고 압박을 넣어
그자리에서 전화를 걸더니...
이렇게 조카들의 혁혁한 공을 입어
삼촌이 외숙모랑 결혼한게
내가 중3떄였는데
아이들이 그사이 이렇게 커졌다.
아침 안먹었을까봐
간단하게 요기하라고
엄마가 김치전을 해놓았는데
심하게 꼿혀서 먹는 지한.지혜..
지혜가 이런 모습을..ㅋㅋ
맛있어요~
앗* 뒤로 세워 높은 내 그림이 보이는구나.
엄마는 내그림을 거꾸로 달거나(내가 봐도 헷갈리는 그림-.-) 아니면 저렇게 공간 부족상 90도 돌려서 세워놓거나 한다-.- 한마디로 내그림은 쓸만한 벽지가 되지 못하면 짐.
지혜는 진짜 개구장이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핑크만 좋아하는 건 여전^^
외숙모랑 지혜.
지혜 독사진..
사실 넘 웃기만 해서리..^^
지혜가 좋아하는 삼공주(신데렐라, 미녀와 야수..모 이런.)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수영을 하러 갔다.
알바에 매여 이번 여름에 바다는 커녕 물구경도 못하고 지나가나 했는데 동생들 덕분에 나도 물구경 하는 구나..
수영복도 핑크라니.
물안경도 핑크였다.
어유~ 예쁘다
지한이는 찍고 싶었으나
너무 산만하게 놀아대는(?) 바람에 카메라에 시선을 주기는 커녕 멈춘 동작조차 건질수가 없었따.
엄마와 외숙모가 편시 쉬시다 나와
지친 나와 신난 두아이에게 밥을 사주셨다.
개구장이
이번엔 지혜가 찍어준 우리...
흔들린것을 알고 조금 맘상해 했다.
어린이 셋트를 먹는 지혜..부럽고나.
역시 애들하고 하루 노는 것은 재미있다~
근데 맨날은 힘들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