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펴고
동대문 밤시장 갔다온날.
진정 쇼하다.
마침 동대문에서 산 윗도리와 같은 색의 꽃다발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하면 빈약한 변명이 되려나.

심한 오버.ㅋ
옷 두벌 샀다가는 난리 나겠다.

잘 좀 찍어봐~ 머리까지 넘기는데 흔들림-.-
이렇게 부엌에서 '자이' 혹은 '푸르지오'틱한 광경을 연출하다 찍으라고 해서는 찍었지만 영 거북해 하는 동생때매 관두고 방으로 들어왔다.
이제부터는 언니의 힘을 빌어
원래 내방에 커다란 벽지처럼 걸려있는 내 그림 앞에서 마치 개인전을 연듯한 분위기로 (꽃도 있잖아^^) 연출사진..


엄마는 나의 전시를 보러 오신듯.
내 그림은 정말 벽지 혹은 이불 보 같다.

딸아~ 수고했다~~(놀란 표정!)

모든 영광을 오마니꼐~ 하고 싶지만
방문이 다 보이잖아.

그래도 방한쪽 벽지는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