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개강도 안했는데 수첩의 weekly plan부분에 빈틈이 없을 정도로 해야할 일이 너어무 많다. @_@
가장 압박스러운 건 개강하자마자 토요일에 있을 뼈시험. 각 부위의 명칭도 서로 비슷비슷해서 헤깔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양이 너무 많타! (아직도 머리뼈 부분을 못넘어가고 있음;;) 예과에서 올라오는 애들은 겨울 방학 내내
준비했다는데 일주일 만에 벼락치기로 공부할려고 하니 많이 붇.암.
그래서 집앞에 독서실 등록했잖아 ^^; 이곳저곳 돌아다녀야할 곳도 많아 학교 도서관까지 가긴 힘들겠더라고.
(학기 중에도 이 곳을 이용할려나?ㅎ) 중고등학교 때 매일 가던 곳이었는데 주인도 바뀌고 시설도 되게 좋아졌더라!
오랜만에 갔지만 역시 내 홈그라운드, 공부가 잘된다 흐흐 옛날 생각도 나고~ (근데 독서실 갈 시간이 많치 않을
정도로 따로 해야할 것들이 많아 ㅠㅠ)
독서실도 독서실이지만 공부 스타일이나 앞으로 학교 생활이 어떻타는 얘기를 들으면서 고등학교 때가 많이 생각
날 듯하다. 아침 8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빼곡히 짜여져 있는 시간표에 (물론 실습 땜에 항상 밤에 끝날테지만)
같은 맴버로 하루종일 같이 있으니깐 정말 학교 사람들과 고등학교 때처럼 지낼 것 같애.(개인플레이하기로 유명한
컴퓨터과였는데 말이지) 잼있을 것 같으면서도 걱정도 되고 그래. ^^
하나님의 자녀답게 생활하며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인 것 같애. 저번 주에 OT를 갔었는데
그런데 가면 빠질 수 없는 게 술이잖아. 크리스챤이기 때문에 술을 안마신다고 했더니 다들 잘 신경써줘서
감사하더라고.(물론 내 나이가 크게 작용했겠지만 ㅋ) 교수님들이랑 따로 술마시며 얘기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내가 종교적인 이유로 술 안마신다고 말씀드리니깐 잠깐 신기해하시더니 "소수파네" 라는 말을 들었어.
응? 첨에는 속으로 살짝 당황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단어가 되게 마음에 드는 거야 :) 그렇지. 나 소수파 맞는데~
내가 원하는 삶이 그런 거거든. 세상적인 가치 대로 좋은게 좋은 거지 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구별된 삶을 사는 거. 바보아니냐, 유난 떨지 말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소수파. (& '남은자' ← 롬11:5) 정말로 그렇게 살고 싶어.
마침 이번 주 화요일QT로 로마서 12:1~2 말씀을 주시더라고.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넵 그럴께요!
나도 다시 고등학교때처럼 맨날 같은 애들하고 하루종일 교실에 있고싶어.
난 대학와서 미대 개인플레이가 적응안되서 공부 안한거야..ㅋㅋ
독서실도 열라 부러워. 그렇다고 내가 지금 독서실 등록하면 나야말로 수많은 다른 stuff들로 거의 독서실 재정후원만 하는 꼴이 될거야.. 이래저래 휴스톤 부러우면서도 너의 걱정과 붓암이 이해되네. 리더 하는거는 오히려 더 좋을거 같아~ 한걸음 한걸음 잘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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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형의 새로운 출발에 덩달아 좀 설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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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그냥 글만 있기엔 빡빡해서 올린 사진인데~ (이제 곧 실제로
보게 될 것 같은데 어떨까 궁금하네) 고마워!
흐흐 근데 지나칠 것 같아서 걱정 ^^;
ㅋ 이번에 시험 보는 범위에는 치아 외우는 건 없더라~;;
모야 이응석 나 너무 좋아하는 거 아냐? ㅋ 새 텀에도 잘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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