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우리조 예쁜 협력리더 지인이가 리더로 서임했다.
미리 몰라서 암껏도 못해주었다는. T.T
우리조에 선물같이 날라온 제대로 된 유일한 리더였는데 그녀를 보내게 되었다.
(물론 새로운 조를 맡을 때까지는 함께 할 것이다.)
사진은 우울(?)할뻔한 우리조.
보라색 니트 입은 4학년 누리 빼고 다 6학년-.-
누리보고 너도 액면상으로 6학년할래 한건 그누구도 아닌 나다. 정말 이자리를 빌어 사죄한다. 액면상 제일 먹어주는 내가 그런말 하면 안되지.
지인이 리더서임하는지 알리가 만무했던 한명씩 돌아가면서 나오는 시커먼(다분히 성별을 분별하기위한 표현임) 6학년 자슥들이 왠일인지 한자리에 모였다.
사실 지인 리더서임기념+최대출석 기념 사진이다. 제발 이렇게만 나와줄래.

장쯔이가 울고갈 6학년 장지인.
좋은 리더 될꺼라는 우리의 기대와 확신.
여기서 잠깐 홍누리의 표현.
"느긋느긋. 내가 부러워하는 느긋한. 여자다운. 고운피부언니.
근데.. 지인언니는 웃을때조차 시간걸리는거 알아요??
모든게 천천히~"
->정확한 표현. 동감이다..

귀여운 6학년 채윤선,
귀여움이 잘 안드러났다만(누가 찍었어!).
그녀는 가끔 천재같다.(나의 소견)
가끔 시커먼 아이들로 인한 어찌할 수 없는 소란을 누그러뜨리는 작지만 진지한 목소리. 항상 고맙다공^^

물론 일이 없을 때는 잘나온다.
오랜만에 올 땐 사뭇 두렵다.
이번엔 무슨일이 있었니.
1학년 때보단 얌전해진 6학년 오정우.

누리표현을 빌려오는게 최선일 듯.
"정욱이오빠는 처음봐도 어색하지 않을 대담함이 있고.
우람이오빠는 알고보면 웃긴사람.
정욱이오빠는 클럽드나드는 사람의 이미지로 시작해서 신학생이라는 사실확인으로 놀라고
우람이오빠는 지극히 교훈적인 말투와 점잖은 추임새로 시작해서 '괴물'이라는 닉네임으로 지극히 25살다운 욕지거리와 유머가 있는 싸이홈피로 놀란다."
좌-뿔테 손정욱 우-무테 안우람이다.
둘다 6학년.

4학년 홍누리..
그녀의 글을 만나고 나는 한때 글에 가졌던 애정을 헛된줄로 알고 다시 그림으로 귀의하기로 하였다.
액면 절대 6학년 아님. 그저 너의 글이 최소 우리 6학년들의 어리버리함을 간파하고도 남는다는 거지.
물론 그녀의 말이 글을 따라주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가끔 시커먼오빠들이 분란을 일으킬 때 그 안에서 언뜻 주동자 역할을 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난리중에 발견하고 나는 더욱 이성을 잃는다.
사진은 정신없어서 누가 찍었는지 잘기억안남.
아, 단체사진 BY 양시우(땡쓰)
사진기는 홍누리.
사진 출처 홍누리 미니홈피.
이들외에도
혜림, 정혜, 윤승, 주현..
얼굴 모르는 청, 지현언니, 주영언니..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