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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6 09:55

지난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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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feel)만(!)가지고 사는 인간들인만큼

또 갑자기 꼿혀서 만난 학교친구들.

사진은 보라와 민깅언니.(뒤에 남자분 너무 간절하심)


일하는 인간 둘 노는 인간 둘.

세상일이 그렇듯이

노는인간이 차를 뽑아서(!!)

일하는인간 회사까지 모시러 왔고

우리는 각지를 돌며

나머지 둘을 친히 픽업하여

비길에 어렵사리 목적지까지 갔다.


오랜만에 가진 산만한 저녁..

우리의 대화는 근 6년째 서로에 대한 끊임없는 신기함이고..

이렇게 서로 다른데...보겠다고 난리인지..


근데 알지. 없으면 안되는거..

글구..어쩌면 나는 이자리에서 가장 솔직한거.



나와 현.
IMG_13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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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진 2004.07.18 21:38
    뒤에 남자분이 정말 심금을 울리시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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