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무언가 써야할 것 같긴 한데, 머리 속에는 온갖 해야할 것들 투성이네.
그래도 머리를 잠깐 정리해야할 것 같아서 컴퓨터 앞에 무작정 앉았어~
아 이제 며칠 뒤면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하고 있겠군~
부담이 커서 그런지, 워낙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충분히 잤는데도 휘로하네. (후자일듯;;)
어제는 우리 대학부의 새텀과 LT를 위해 코디&간사 잠포가 있었는데 참 귀한 시간이었어.
그동안 우리 공동체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들을 서로 나누며 기도하며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었는데,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우리는 서로 다르게 창조되었고, 상대방에겐
없는 은사를 각자가 가지고 있기에 우리는 정말 서로 필요하구나!하는 절실한 깨달음이었어.
각각이 가진 다양성을 이해하는 거, 다른 사람과 나와의 차이점을 인정하는 거..
건강하고 짜임새 있고, 정말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을 온전하게 발휘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마음가짐인 것 같애.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고, 서로가 어느 정도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가치를 머리만이 아닌 마음으로 알게 해주셔서 감사해.
이것 말고도 대학부 생활을 오랫동안 하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얻게 되었는지!
다음주 화요일에 있을 면접에 아직 철저하게 준비한 건 아닌데;; 솔직히 왠지 모를 자신감이 있어.
대학부 6년 째 다니면서(징그럽다) 영적인 면 뿐만 아니라 인격적인 면, 가치관, 생각의 깊이,
리더십, 사람을 파악하고 대하는 면에서 정말 많이 성장해온 것 같애.
(그런게 그 정도야? 하면 할 말이 없어 ㅋㅋ 진짜 아직 멀었지.)
근데 한동안 따뜻하다가 갑자기 왜 이러시나;; 담주 화요일은 -11도라고 하던데 *_*
하긴 이렇게 추워야 큰 시험을 보는구나 실감이 나긴 해. ㅋ
아직 절대 안심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니 기도부탁할께~
(나 긴장 잘 하는 거 알지? 그걸 위해 특히~)
+ 두번째 사진은 해바라기 씨로 만든;; 커피든 사람~ ㅋ SKY IM-7300
좋은 결과 있을꺼야..물론 어느길이든 좋은 결과일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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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의 은혜가..요즈음.. 삶에서 보여주는 실제적 은혜로.. 더 마음깊이 느끼게 되는거 같아~ 힘내!!(일기 완전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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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고마웝~~ 응 그런 실제적인 은혜 땜에 신나 ^^ (카메라.. 근데 회사에서? >_<)
넵 평안한 맘으로 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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셤 잘볼거야~ 원래 이렇게 대박 추워야 잘보는 거래..모래. 이글 읽을 떄쯤엔 이미 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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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듯 해서~ 와. 근데 진짜 춥더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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