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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아두기

굿모닝~

2004.Nov.14

저번에 비가 온 뒤로 날씨가 꽤 쌀쌀해졌다.
쫌 춥긴 하지만 몸 상태도 좋고 마음이 정말 가볍고 평안하더라.
(한약의 효과? 아니면 독감예방주사? ㅋㅋㅋ)
감사합니다. 특별한 것 전혀 없는 이러한 일상이 너무 감사했고,
그것을 충분히 누리는 한 주였다.

puffin8.jpg

날씨가 추워지면 좋아지는 게 있는데 아침에 침대에서 미적대는 거;;
아침의 차가운 공기 중에 따뜻한 이불 속에 편안히 누워있는 거 진짜 좋아한다.
그래서 추운데 막 창문 열어놓고 자다가 감기도 잘 걸린다 ㅋ
(어렸을 때 에어콘 켜놓고 그 앞에서 이불 덮고 있다가 아빠한테 혼난 기억도;;)
아침 먹고 다시 들어와 한 30분 정도 더 자는 것도 내 Favorite이다;;

암튼 아침 날씨가 차가워져 침대 속에 더 있고 싶어서 그런지 요즘 원하는 시간에
안 일어나진다 윽. 7시 반에는 일어날려고 하는데 꼭 8시 반에 눈이 딱 떠진다;;
정말 신기하게도 딱 8시 반이다! 알람을 5개(핸드폰 4개 시계 1개)를 맞춰 놓는데도
못일어나는 거 보면 놀라울 정도 *_*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가 내 뉴 핸드폰인 듯. 벨소리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ㅋㅋ
솔직히 예전 핸드폰은 약간 귀에 거슬리는 음색 덕분에 정신차리기 쉬웠던 것 같은데
이번에 반대로 너무 듣기 좋아서 아마 더 기분 좋게 잘 수 있는 효과를 주는 게 아닌지 -_-
내가 되게 좋아하는 Common의 Invocation가 내 벨소린데 음 모닝콜로는 쫌 그런가?

그래서 이번엔 되게 신나는 곡으로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싶어서
Outkast의 Hey Ya를 MOD로 만들어서 모닝콜 벨소리로 지정해놨다 ㅋㅋ
내일 아침엔 어떨려나?
기분 좋게 일찍 일어날 수 있을려나? 아니면 신나게 더 잘 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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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 2004.11.15 11:57  Reply
    뉴핸폰 자랑ㅋㅋ (내뉴핸폰 64화음인데 라이브벨은 안된데 으허허허ㅠ)

    댓글 수정 삭제

  • 2004.11.15 14:31  Reply
    정말.. 난 오늘 핸폰 수리맡겼는데-.-+
    저 사진 모닝글로리.. 표지 같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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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1.15 19:43  Reply
    hey ya를 모닝콜로 하는 사람은 오빠뿐일꺼예여...ㅋㅋㅋ
    내 생각엔 더 신나게 잘 수 있을듯...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4.11.15 21:56  Reply
    ㅎㅎ 그래? 대신 니 껀 터치스크린이잖아 흐흐

    모닝글로리 표지 ^^;

    ㅋㅋ 오늘은 모닝콜 울리기 전에 일어나 버려서;; 내일 다시 한 번 시도해봐야지 ^^

    댓글 수정 삭제

  • 2004.11.15 22:24  Reply
    나의 favorite은 아침 먹고 두시간;;
    좋은 핸드폰 좋겠음 -ㅎ

    댓글 수정 삭제

  • 2004.11.15 22:59  Reply
    이불속에서 미적대는 거 완전 조아요~살짝 누르는 듯한 이불과 ㅋㅋ
    내폰은 짜증나서 확 일어나는데 바꾸실래요 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4.11.16 20:38  Reply
    ㅋㅋㅋ (딴 것보다도 mp3를 옮길 수 있다는 게 제일!!!)

    ㅎㅎㅎ 너도 일찍 일어나야지~ (나 오늘은 음악 들으면서 기분 좋게 일어남 ㅋ)

    댓글 수정 삭제

  • 2004.11.17 10:07  Reply
    음음..오빠..저두 모닝콜 노래..black eyed peas... 노래거든요?where's the love..
    헤이야 못지않게...너무 경쾌한 곡인데.....
    자고있는데 막 울리면....기분좋게 깬다기 보다는.....진짜 집어 던져버려요...ㅋㅋ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4.11.17 22:57  Reply
    ㅋㅋ 난 오늘은 한 번 듣고 두 번째 울릴 때에 일어났지~
    (난 그냥 벨소리 보다 훨씬 기분 좋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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