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by won:) posted Jul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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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으로의 갈아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중에

정말 가고 싶고

정말 가까운 학교가 나왔다.

전형은 다음주.


이번주엔 다른 학교 시험이 있어서

평택 숙성리 안중읍 시골남학교에 갔다왔다.

진짜 너무 멀고 완전 논밭사이에 있어서 *고생하고 다녀왔는데

다녀오자마자 양눈(!)에 다라끼가 생겼다.

남자애들은 정말 안씻나보다.

결국 2차에서 똑떨어졌는데

내심 속상했다.

시골에 남자학교 여길 어떻게 다녀 이러면서도

떨어지니까 너무 서러운거지.

그리고 괜시리

10년전 입시때의 후회, 대학생활 학점에의 후회로

완전 서러워져서 어제는 창문을 모두 열어놓은 집에 대자로 뻗어서

괴로워했다.

퇴근한 오빠는

이제는 이력이 난 내 과거후회타령을 듣는 둥 마는 둥

더 서로워진 나는

엘지공칠공 공짜 전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10년전에 이랬어야 했어

엄마는 넌 진짜 언제적 얘기를 하는거냐.

금식기도라도해 다음주에 그 학교 정 가고 싶으면.

이쁜 조카 희원이가 있다고 해서 전화 바꿔달라고하자(50일밖에 안되었다.)

희원이까지 니 성격 닮을까봐 안바꿔준단다.



역시 선지자와 천재(내가 삽입)는 자기 나와바리에서 천대를 받는구나.

근데 왜 세상도 나를 몰라줄까.

아 하나님.

다음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