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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00:09

지난

조회 수 1165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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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날

정은 주영, 수정, 성희, 원진(그러고 보니까 이름이 은근 다 비슷하다)

의 자체적(멋지다) 성경공부 모임에

예고도 없이 쳐들어가

내얘기만 썰풀어 1시간을 했는데

진지하게 들어준 이 친구들의

인내와 사랑으로

그리고 월요일에 따뜻한 천재소녀 joy(유진이)를 붙잡고 떤 1시간의 전화상담으로-


나는 00가 아닌 것이 결핍도 아니고

00가 되지 않아도 이미 중요한 사람(내가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4번의 쌍방 불발로 이루지 못한

지운언니와의 안부통화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아마 언니도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었을 거 같다-


하지만 내가 내생각이 너무 강한 스타일이라

누구 말을 잘 듣는 아이가 아니고

조언을 들을 때는 끄덕이지만 늘 내맘대로 결정했었는데-


우선 지금은 다시 공부 못하겠는 이유는

무엇보다 체력이 딸리고 동기유발이 안된다.

아니 동기유발이 안되니까 체력이 딸린다.


그리고 조언들이 정말 효력이 있었는지

내가 왜 꼭 00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더 솔직히 얘기하면

결혼을 하니까 내가 꼭 돈을 벌어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없어진다-

(이걸 남편을 의지한다는 좋은 말로 바꿔써도 되는건가)

그러니 잠오면 그냥 자고 어깨 아프면 집에 들어와서 쉬고 싶다-

내가 일안한다고 설마 죽기야 하겠냐라는 생각이

머리로는 안하는데 몸이 하는거다-

완전 게을러 지는거다-


남편덕에 사는 삶을 폄하했지만

사실은 너무 부러운 거였던 거지.-.-;;


그니까 나도 남편덕에 산다는 말을 하고 싶으니

이글을 보는 국방부는 당장 월급을 붙이시오-

대체 월급 28만원은 언제 어느 계좌로 준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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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 2008.03.13 08:34
    예전에 우리가(현진이랑)
    남편이 벌어다 주는걸로 백화점 문화센타 다니면
    그게 제일이라고. -_-; 그 생각난다.
    -일수도가 아니라 이미 그래. 중요한 사람.
    하트백만개.
  • ?
    won:) 2008.03.13 10:11
    마자- 정말 그런날이 오겠지?
    현진이 들어오구 너 회사 그만두려면
    대체 몇년이나 기다려야 하는거냐-
    하긴 나도 그때야 돈이 생기겠구나-ㅋㅋ
    나 중요한 사람 맞지?(끝까지 집착)
    고마워- 하트 백만29개(우리나이ㅍ)
  • ?
    혜영 2008.03.17 12:51
    이번 주는 마감의 주로 정하고 오전 내 일하다가
    점심 시간을 틈 타 잠시 이곳을 들렸소~
    늘 나를 웃게 해 주는 울 혜리~
    혜리가 없다면 난 정말 적적할 것 같아.^^
    집도 사무실 근천데 빨리 나와 나를 도움이 어떠신지요~ㅋㅋ
  • ?
    j2h 2008.03.19 08:49
    남편덕에 산다는 그말..부럽..-.-a
    지난주 교육이어서 너의 1시간 썰을 듣지 못해 아쉽!^^

    이제 겨우 한번 월급 받았는데.. 나도 수정이가 말하는 그 삶이 부러워진다..
    날 꺼내줘...!!!!!!ㅠ.ㅠ
  • ?
    won:) 2008.03.30 23:47
    언니- 언니랑 밤새구 일하던 때가 재밌었지- 팀장님빼고는 우리 다 쿵짝 잘맞았었지-^^
    그 힘든 편집일을 계속 하는 언니가 대단해 보여. 나는 이제 밤새고 할만큼
    열정있는 일이 없더라- 사실 체력이 딸리심.
    언니- 나 밥좀사주요.

    정화야- 마이너스 인생시작했다는데 모가 부럽니.
    나도 너처럼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오빠 월급이 안들어오니까 바로 마이너스 되는게
    좀 거시기하다. 능력있는 와이프가 되고싶어요.
    널 꺼내려면 공항가야 하잖아! 그 버스 비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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