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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5 09:28

렉서

조회 수 1318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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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를

긁어버렸다.


연애할때 오빠가 샀던

아반떼 중고를

오빠 입대 후

운전도 못하는 내가

끌고 나갔다가

당연히 후진주차해야 하는 곳에서 전진주차를 하면서

(모인 사람들 전진을 시도한 것에 대해 모두 신기해 했음)

왼쪽에 SM5에 신경쓰느라고

오른쪽에 렉서스를 못본 것이지.


차 꾸겨지는 소리가 나서

더 전진안하고 닿은(껴있는?)상태에서

그대로 차에서 내렸는데

렉서스의 라지 L을 본순간

다리가 휘청.

순간의 유혹이었지만

뺑소니를 왜치는지 알겠더라.


다행히 보험에 들어놓아

보험처리 했는데

렉서스에 내차가 닿은 범퍼부분 위로 다른 상처가

있는데 우리보험사에서는 오래된 상처 같다고 하고

상대편에서는 이번에 난 상처 같다고 해서

그쪽 보험사를 출동시켜 확인작업 한단다.

잘마무리되기를 기도해주세요.



어찌되나 도색작업으로 끝날거 같아

그저 감사.

평소 오빠가

외제차 어떻게 하면 인생 끝나는걸로 얘기해서

내가 렉서스를 확인 했던 순간의 공포는

정말 무슨 시험볼때 공포와는

비교도 안되는 공포였다.

그래서 이정도임에 정말

감사감사.


아- 나는 공부를 하지 않거나 회사를 안다니면

사고를 치는거 같다.

유부녀인데 유년부 최재윤목사님

너무멋있어 너무 멋있어 했다가

박성희 말대로 그것은 죄악이었는지

그래서 벌을 받은 것인가.


입대전날 우리 보험은

제일화재야 무슨일있으면

그리로 전화해 하고

지금 생각하면 몰랐으면 큰일났을

중요한 팁을 주고 떠났던

우리 오빠님이 제일 멋있어요.

하나님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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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줭양 2008.02.25 15:08
    헉-
    나를 3일 연속 만난 탓은 아닌거니-
    난 왜 괜히 찔리는 거니ㅡㅡ

    니가 안다친게 쵝오-
    놀랜 맘 어여 진정하고...
    느네 오라버니가 쵝오야-ㅎㅎㅎ
  • ?
    won:) 2008.02.26 00:14
    너를 자주만나서 그런가
    세상에 겁이 없어지더라고
    왠지 그냥 들이밀면 알아서 잘들어갈줄알았엉.ㅜ.ㅜ
    서있는차옆에 주차하면서 다치기까지하면
    정말 가오안서는건데 정말 안다쳐서 감사할뿐이야.
    놀란 마음은 진정되었지만 오르는 보험료는 어쩔것이며.
    보험료 오를때마다 해지하고 다른보험사 가입하면 안돼?
    너의 미래 오라버니가 쵝오야 ㅎ(연하 데려오면 완전 시샘할거야.)
  • ?
    희야 2008.02.26 12:49
    그래~너가 다치지 않은게 감사!
    나도 울 오빠 결혼식날..결혼식 선물(?)로 오빠차 긁어주셨어;;ㅋㅋ
    그나마 난 다른 차는 긁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였지..^^;;

    암튼 조심하자ㅎㅎ
  • ?
    won:) 2008.02.28 09:35
    렉서스의 위력을 실감했삼ㅜ.ㅜ
    범퍼 위아래가 살짝 긁혀서 두판을 도색하는데
    100만원 정도 나왔대ㅜ.ㅜ 그래서 보험료가 내년부터 10프로 인상=
    외제차 타고 다니는 사람들 민폐야 민폐!!
    결혼식 선물 좀 쎄게 드렸구나-ㅎ
    그래도 좋은날이었으니까^^ 청구하지는 않으시겠다.ㅎ
  • ?
    상미 2008.03.12 00:17
    어머..우째우째....
    진짜 외제차 왜들 타고다니는거야.....

    근데, 보험료가 10프로밖에 인상이 안돼??
    우리는... 50만원 정도되는 차수리 보험처리로 했더니만..
    보험료가 90%?? 인상되었다고 해서리...
    보험료를 어찌나 많이 내는지....아까워죽을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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