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겨운 생활도
견뎌야 하는것이지.
역시 내 몸이 공부체질이 아니라는 것은
독서실만 가면
온몸을 긁게되는 가려움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런게 능력에 비해 집착이 강한 나는
목적을 잃은채 그래서 흥미도 잃은채
독서실에 앉아있다.
그리고는 어두운 독서실에서 몸을 박박 긁으며 하고 싶은 일들을 생각하는데.
대략 정리해보면.
1.엘림 집들이 때 상심이 컸지만 그래도 가까운 이들과의 오붓한 집들이.
2.그전에 집안좀 꾸미기.(아무것도 없다는 소문이 나서 안왔나?ㅋ)
3.슬슬 이사준비하기.(꾸밀필요 없겠네.)
4.제일평화 가서 옷구경하기.
5.제주도 가기.(다시 꼭 가보고싶다)
6.스튜디오 촬영, 본식날, 신혼여행 사진 올리기(1년 프로젝트)
7.울기.(왠지 울고 싶다.)
8.사람들이 그립다.
1,4,7,8 번 같이 해.
(2는 안해도 괜찮아 3,5번은 오빠랑 6번은 니 몫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