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않다면
어쩔수 없지만
나는 요즘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신행에 이어 친정, 시댁에 다녀온후
외식한게
1인무료 바이킹부페권이 만기일이 10월이라
둘이 하나값으로 먹는다는 재미에 간 한끼가 전부.
적어도 나는 계속 집에서 밥을 먹고 있다(오빠는 점심에는 탈출)
돈을 아껴야 한다는 핑계로
오빠에게 변변치 않은 음식으로
아침저녁으로 고문하고 있는데
점심에 무엇을 드시는지
다행히 여태까지는 잘 먹어주고 있다-
오늘은 오빠가 늦게 오는날이라서
나 혼자만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기로했다-
동네 앞 포차의 유혹을 물리치고
슈퍼에 가서 떡국떡을 사와 직접
양파를 볶고 안어울리는 두꺼운 너구리면(밖에 없어 어쩔수 없었음)까지
넣어 떡볶이를 완성-
집음식 찬미론을 외치려는순간(혼자있기 떄문에 소리내어 외치지는 않음)
아- 단무지가 없구나-
그간의 증거들.
시작은 매우 미약했으나(너구리)

이어 김치찌개(국자 넘 급했던 것이지)
다먹은 밥그릇, 국그릇... 보기 참 안좋구나.

갑작스런 일치월장
계란말이와 김치볶음밥


하지만 막상 이메뉴를 주문했던 오빠의 표정은
그리밝지 않다.

다음날 미역국이라는 엄청난 시도에도 더욱어두운 오빠의 표정
계란후라이 넘 익혀버려서 그랬나?
(오빠의 반숙정의와 나의 반숙정의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이 밝아지는 사건이 있었으니
돈육목심로스구이-

따로 내 솜씨가 필요없는 고기구이에 가서야 그는 밝게 웃은 것이지-

그에게 이런 미소가 있었다니...
모....오빠가 좋다면 나도 좋아..

그렇다고 맨날 고기나 생선만 구울수는 없지 않은가...
안먹이길 잘했다- 이떡볶이= 휴.
(떡볶이를 매우 좋아하는 나도 겨우 먹었음)

어쩔수 없지만
나는 요즘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신행에 이어 친정, 시댁에 다녀온후
외식한게
1인무료 바이킹부페권이 만기일이 10월이라
둘이 하나값으로 먹는다는 재미에 간 한끼가 전부.
적어도 나는 계속 집에서 밥을 먹고 있다(오빠는 점심에는 탈출)
돈을 아껴야 한다는 핑계로
오빠에게 변변치 않은 음식으로
아침저녁으로 고문하고 있는데
점심에 무엇을 드시는지
다행히 여태까지는 잘 먹어주고 있다-
오늘은 오빠가 늦게 오는날이라서
나 혼자만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기로했다-
동네 앞 포차의 유혹을 물리치고
슈퍼에 가서 떡국떡을 사와 직접
양파를 볶고 안어울리는 두꺼운 너구리면(밖에 없어 어쩔수 없었음)까지
넣어 떡볶이를 완성-
집음식 찬미론을 외치려는순간(혼자있기 떄문에 소리내어 외치지는 않음)
아- 단무지가 없구나-
그간의 증거들.
시작은 매우 미약했으나(너구리)
이어 김치찌개(국자 넘 급했던 것이지)
다먹은 밥그릇, 국그릇... 보기 참 안좋구나.
갑작스런 일치월장
계란말이와 김치볶음밥
하지만 막상 이메뉴를 주문했던 오빠의 표정은
그리밝지 않다.
다음날 미역국이라는 엄청난 시도에도 더욱어두운 오빠의 표정
계란후라이 넘 익혀버려서 그랬나?
(오빠의 반숙정의와 나의 반숙정의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이 밝아지는 사건이 있었으니
돈육목심로스구이-
따로 내 솜씨가 필요없는 고기구이에 가서야 그는 밝게 웃은 것이지-
그에게 이런 미소가 있었다니...
모....오빠가 좋다면 나도 좋아..
그렇다고 맨날 고기나 생선만 구울수는 없지 않은가...
안먹이길 잘했다- 이떡볶이= 휴.
(떡볶이를 매우 좋아하는 나도 겨우 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