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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6 02:10

너무

조회 수 802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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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나의 모든 약함이 변했으면 하고 느끼는요즘

심하게 인터넷만 하다가

(전화기 없애니 더심해 전화기 왜 없앴니)

마델 홍진경의 아주 위로가 되는 은혜가 되는글 펌.



<사실 요즘 저는 뭐 특별한 일 없이 빈둥거리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집에서 책을 보거나 고속도로까지 차를 몰기도 하고 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십니다.

교보문고 핫트랙에서 씨디를 사고 혼자서 광화문을 걷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집에 돌아오면 일찍 자려고 노력합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을 줄였습니다.

요즘 무슨 드라마가 재밌는지는 모르지만 되도록 많은 글을 읽고 있습니다.



몸이 말을 듣는 날엔 일어나 새벽예배를 갑니다.

아직 어둑한 골목을 지나 주님께로 향하는 때에는 뭐라 표현하기 힘든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날은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겨우겨우 알람을 끄고 다시 누워 그 어느때보다도 더욱 깊은 잠에 빠져 버립니다.

그렇게 되어 일어나보면 정말 한낮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어떤 날이던 모두 소중합니다.

예배를 간 날도 늦잠을 잔 날도 빈둥거린 날도 바삐 움직인 날도 어느 날도 용서 받지 못할 날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것만 생각하면 힘이 솟습니다.

풀죽은 마음에는  생기가 돋고 콧노래가 다시 나옵니다.

나는 다윗왕처럼 또 빠르게 회복되어 내일에는 더 잘 살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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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올 2007.05.08 09:41
    '예배를 간 날도 늦잠을 잔 날도 빈둥거린 날도 바삐 움직인 날도 어느 날도 용서 받지 못할 날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거 완전 위로되는데!
    나 오늘도 지각하고 할 일 쌓여있어서 축 처져서 회사왔는데 ㅜㅜ
    좋은 글 고마워 네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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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 2007.05.09 02:43
    언니- 언니-언니-

    난 이글보구 너무 위로 심하게 받았는지 오늘 오전11시에 학원인데 눈 딱뜨니까 11시 38분인거야(대체 날 두고 다 나가는 가족은 모야 ㅜ.ㅜ) 그래서 열라 옷입구 택시(라고 해봤자 강남역이니까)타고 학원가서 12시에 들어갔거든? 근데 뒤에 여자애가 그러는거야- 저기 옷거꾸로 입었는데요?
    이 글 아주 은혜로운데 주의할점은 다윗왕처럼 빠르게 회복되기 전에 쪽팔려서 죽을수도 있다는거-

    진정 보고싶소(입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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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 2007.05.09 09:26
    괜찮아 그정도는.
    엇그제 라디오에서 어떤 여자가 차에서 내리다가 본인의 치마자락을 밟아서
    뒤부분이 벗겨졌는데 그것도 모르고 돌아다녔데.그니깐 괜찮아.
    라고 하지만 순간 민망하기는 했겠다ㅋ 그래도 귀여워귀여워ㅋ
    근데 홍진경 왜그래. 티비 모습만 보면 안된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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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영 2007.05.10 11:41
    혜리 혜리 혜리~
    언제나 날 웃게 해 주는 사랑스런 혜리!
    보고 싶을 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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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 2007.05.14 01:51
    크리스티나!(크리스탈은 너무직역인듯 하여)
    이제 너를 이런이름으로부르고싶소
    그래 나는 다행이 그리 치명적이진 않았구나-
    그래도 그분은 라디오에서 경품을 받으셨겠네
    나는 쏜살같이 뒤집어 입고 돌아왔어-
    크리스티나 혹은 크리스탈
    너의 이 가명이 세련된 너에비해 너무나 올드스럽다고 느끼면
    내게 메일을 보내.
    홍진경 글 진짜 잘쓰더라= 연예인이 예수님 믿으면 좋은거 같오-

    언니 언니 언니-
    보고싶을 뿐이요~~^.^
    쌍둥이 조카 돌잔치 사진도 다 보고 왔오-
    나 정말 왜 잠적했는지 모르겠오-
    근데 얼마 안남았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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