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by won:) posted Nov 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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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헉-.-)

대학을 졸업할 즈음

시청-을지로를 지나는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아니라

높은 빌딩들을 보며

세상에 이렇게 좋은 회사가 많은데

내가 다닐 회사는 없는건가 하며

버스창가에 머리를 기대고

울진 않았지만 우울해 했다.


4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때와 같은 꿈을 꾸지는 않는다.

그니까 한 4년이 또 지나면

생각이 또 많이 바뀌겠지.

하지만 지금은

이 생각을 믿고 걸어갈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