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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4 16:25

전혀

조회 수 1285 추천 수 0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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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지 않은데

정신없는 날들을 살고 있다.

정리가 필요해.


1.악덕업자 돈은 한달 반만에 받아냄.
9월2일날 하루 일하고
10월 22일날 받았으니.
슬프다.
사실 정말 얼마 되지 않는돈이라
나쁜개한테 물렸다고 생각해도 될법한데
말만 맨날 준다하고 넘어가는 게 괘씸해서
꼭 받아내고 싶었다.
그리구 급하다그래서 재료비도 내 카드로 긁었는데
그 생각하면 내가 지구끝까지 가서 받아낸다 모 이런마음이었다.
슬픈건
한달 반이 넘는 시간동안 한 4번정도 전화해서
좋은 말(사장님~ 안녕하세요~ 아직 안들어왔더라구요~)로 얘기할때는
얕잡아 봤는지 안주더라.
무슨 책 읽다가 거기에서 당당하게 자기권리를 주장하라고 하길래
그 순간 이 인간이 생각나서 뛰쳐나가서 전화를 했다.
완전 마음 강하게 먹구 말했다.
(나는 보기와는 달리 은근 겁이 많다. 정중해서 정중하게 말하는 게 아니라 겁이 많아서 비굴해지는 것)

'사장님 저희 한달 전에 하루 일했는데 모 그 돈이 없으실거 같지 않은데요!'

그 다음날 아침 돈 뽑을일이 있어 현금지급기에 갔더니 그사이에 입금되어 있었다.
정중하게 말할 때는 정말 그 돈 왜 주지 않은걸까.
바로 입금된 거 보니 정말 그 돈이 없었던게 아니었다.
입금된 것을 보구 사실 체증이 내려가듯 기뻤으나
강하게 나가구 인심공격을 해야지만 뜨끔하고 얕잡아 보지 않는
이런 관계들..
정말 쉣더 퍽이다.
우웩.
니 사업에 번창을 빈다.


2. 9월 3일 teps시험 망한거는 여기 썼었는데
성적표가 왔었다.(왔었던 거 같다 언제인지 기억도 안남)
당연히 토익이랑 만점도 같구 둘다 상대평가니까
토익성적으로 생각해보았다.
정말루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언니랑 얘네는 왜 우편료 낭비하니 막 낄낄 웃구
글쎄 그 성적표를 챙기지도 않았다.

그리구 9월 24일에 토익을 봤는데
왠일 처음으로 시간이 안모자랐다.
듣기에서 조금 졸다가 놓친거 빼구는
모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거 같아서
내심 완전 기대 되었다.
이러다가 나 막 *00 넘는거 아니야하구
(자존심 보호상 *처리)
그래 역시 난 토익체질이었어 하면서
심지어 성적표 오기도 전에 먼저뜨는
인터넷 성적확인날짜만 기다렸다.
두둥
그런데 이게 왠걸.
일년전 8월에 본것보다두 30점이나 떨어진 것이다.(그점수에서 또 ㅜ.ㅜ.)
리딩은 정말 시간 안모자라서 50점이 올랐는데
글쎄 이 영국사람들 들어와버린 리스닝에서
80점이 떨어진 것이다. 헉.
그래서 총점이 텝스보다 7점인가 높이 나온 것이다.
잘본지 알구 기대하고 있었을 때 이런 허탈함.
토익 제일 아까울 때가 연속해서 봤는데 뒤에거가 더 안나온경우인데
바로 연속은 아니지만 결국 의미없는 점수가 되버린건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결국 토익도 아니었어 했다.


그런데 우연히 어느학교의 입학자격조건을 보니까
토익하구 텝스하구 자격점수가 다른 것이었다.
토익 750이 텝스 650인 것이다.
나는 총점이 990같구 둘다 상대평가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이해가 잘 안되지만
(언니는 그럴 수 있다고 설명해 줬는데 사실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된다.)
어쨌든 결국 나는 텝스를 더 잘 봤던 것이었다.
당황해서 뒤늦게 성적표를 찾으려고 봤더니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막 언니랑 얘네 왜 우편료 낭비하니 이러구
챙긴 기억이 없는 것이다.
종이 쓰레기로 갔던 것.
돈 내고 발송받을 수는 있지만
정말 나의 경솔함에 @.@

3.오늘을 오후에 학교를 가는 날이라 좀 여유있는 날이기는 했다.
   알람이 울린 것은 아침7시
   전화가 와서 깬 것은 아침8시 30분
   다시 떴을 때 오전 10시 30분


종합 교훈-
내 생각을 너무 믿지 말지어다.

요즘 조금 힘들다.
pray for me.
?
  • ?
    수정 2006.10.24 20:40
    pray for you♡
    나도 정리가 필요해
    그리고 기도도 필요해-
  • ?
    won:) 2006.10.25 09:02
    땡뀨하트(하트넣는 방법을 알려줘-)
    왜 왜 왜?
    pray for you.
  • ?
    줭양 2006.10.25 11:12
    자~! ㅁ과 한자키를 동시에눌러주고,오른쪽 화살표(→)
    3번눌러주고 니 하고싶은모양골라..
    채워진하트도 있단다.♥
    (참고로 ㄴ,ㅇ,ㄹ등등 이랑 한자키랑 동시눌러도 희한한 애들많다...)
    ㅋㅋㅋ난이래서 워네리가 좋아...
    저번에도 어딘가에 수정한테 갈켜달라고 했는데?!
    그냥 넘어간게마음아파서..
    ㅎㅎ 난 영어가 날 찾아올때까지 기다릴꺼야..
    내가 만나자고하면 날 피할까봐...
    물론그때가 다가오고 있는것 같긴하다만...ㅎㅎ
    힘내!
  • ?
    수정 2006.10.25 13:54
    아ㅋ 그방법도 있고
    shift키를 누르고 누른 상태에서
    다른 한 손으로 ㅁ을 누르고 한자키를 눌러!
    ㅋㅋ
  • ?
    won 2006.10.25 22:20
    ♡ ☆★■#♬

    ☎~
  • ?
    바올 2006.10.27 01:24
    기도할게 화이팅!
    난 논문 땜에 죽을거 같애 @.@
  • ?
    won 2006.10.27 09:08
    언니 끝까지 힘내 @.@
    기도할께용~™㉿♪‡▦♨
  • ?
    혜영 2006.10.27 13:11
    혜리~ 또 왔어! ^^
    어쩜 이렇게 살아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
    글 읽으니 좋다~ 또 점심 때 놀러와! 같이 밥 먹고 이야기해요.
    기도할게요~~!!
  • ?
    j2h 2006.10.27 19:29
    완전공감...그래서 더 맘이 아프다는....
    팍팍해..그래두 우리 힘들지 말자 ㅠ.ㅠ
  • ?
    won:) 2006.10.28 09:06
    언니~ 자주와!^^
    기자님 칭찬을 듣다니 좋아~ㅎ
    또 점심먹으러 걸어갈께요.. 양재천 뱀을 없애줘.
    나두 언니 기도할께~^^

    정화~ 요즘 이런저런 결심을 하면서
    너가 참 귀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오.
    닮고싶오~ 약한 듯 보여도 강하고 담대한 너!
    우리 둘다 힘내시오~^^

  • ?
    bum 2006.10.28 20:27
    나도 예전에 토익 진짜 잘 본지 알고 '나 *00점 넘는 거 아냐 이 기세로 취직할까-' 막 이랬는데 690이었어 ㅋㅋ 인생 그렇지 뭐- 영국 사람들만 오지 호주 사람들은 그 먼데서 왜 왔데..

    그리고 이건 너 예전 글에 대한 리플인데 이제 찾아서 달기 엄해서 여기 붙이자면 숙명(맞나? 기억 가물) 가보고 강남북차를 느꼈다고 했지만 나 올해 초에 예배드리고 5412(구 289-1)타고 신림오다가 진짜 상큼한 아가씨들(처음부터 고등학생으로 추정-)이 버스에 탔아.

    완전 예쁜 건 아니었는데 느낌이 완전 좋아서 '아 10년만 젊았어도(수사적 표현이 아니고 진짜 10년.. 오 세상에..) 저런 아이랑 만날 수도 있지 않으ㅏㅆ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딱 너의 모교 앞에서 내렸어. 생각해보니까가 아니고 자세히 보니까 미술도구를 들고 있었어- 너도 좋은 학교 나왔어로 결론 내리면 너한테 플러스고, 학교 탓이 아니고 사람 나름이야로 ㄱㄹ결론 내리면 너한테 마이너스„E지.. 너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오타가 많지만 나의 그때의 흥분된 마음이 아니고 설레는 마음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고치지 않았어-

    그리고 너의 겔러리 하나에 06년이어야 되는데 뒤에 09월을 생각하다보니 제목이 0909**인 글이 있어. 09년이면 우린 40대란 생각에 좀 슬퍼지니 수정해주면 좋겠어.

    그럼 잘지내. (편지 쓴 거 같아서 이런 상투적 표현으로 깔끔 마무리-)
  • ?
    bum 2006.10.28 20:28
    아.. 아직 설렘이 가시지 않았군- 30대로 수정-
  • ?
    houston 2006.10.29 02:49
    bum 리플 대박!
  • ?
    won:) 2006.10.30 09:45
    *90점이라고 왜 쓰지 않았니 왜 왜- 마음 아프게 왜- 어쩐지 과장 보태서 문제마다 매우 이국적이더라. 그 먼데서 왜 오셨다니-

    상큼한 아이들이 타기전에도 5412에는 이미 내 후배들로 가득차 있을수도 있었어- 하지만 너에게는 완전 예쁜건 아니지만 느낌이 완전 좋은 아가씨들만 보인것이지-
    언뜻 본 숙명은 거의 그 상큼한 아이들이 주를 이룬다고 할 수 있어-
    그리구 이런말 하면 니가 신림에서 장거리 짱돌을 던질 것 같기도 한데 너 시험 되구 열심히 일하다보면 10년(정말루 그렇구나 @.@) 젊어지지 않아도 선봐서 그 상큼한 아이들을 만날 수도 있을지도 몰라- 물론 그때도 계속 17살의 상큼함을 찾으면 그건 로리타 컴플렉스-
    너의 순수한 설레임을 너무나 현실적으로 퇴색시켜서 미안해. 이런 친구도 있어야지. 믿어지지 않겠지만 힘내라구 한말이었어.

    오타가 많아서 나는 내 리플을 보는지 알았어- 설렘보다는 화가 난 흥분같지만-

    수정했어. 순간 정말 09년에 40대가 된다고 믿어졌어- 말두 안되게 설득력있는 네글-
    그리구 나온김에 하는 말인데 '겔러리'에는 왜 시비 안거는거야- 나는 왜 늘 '갤러리'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방금 리플달고 있는데 전정화의 문자가 왔어. 정말 월요일 아침다운 문자야 -
    <구름한점 없는 푸른 하늘만큼 크신 하나님의 사랑경험하는 하루되길~♡ 해피해피(r^^)r>
    우리 다 같은 교회에서 배웠는데 이렇게 다른거 보면 학교 탓이 아니고 사람 나름이라는 네 결론이 맞는 거 같다... 너는 심지어 정화랑 가까이 있는데 말이야 ㅋ

    그럼 이만.(도 둘째라라면 서러운 상투적 표현-)

    거봐- 넌 결국 결혼하게 될거야- 게다가 말도 안되게 상큼한 아가씨랑-

    houston- 오랜만이다!
  • ?
    bum 2006.11.02 13:14
    아.. 그럴 수도 있네;; 매번 너의 후배들은 타고 있는 것이었군!! 5412를 타고 거기를 지나간 건 벌써 7년째.. 상큼아가씨는 그날 한번 봤는데;; 흑 진짜 눈물날려고 하네.

    숙명을 가면 그 '일학'이 '군계'가 되는 것인가- 그냥 다 학들이니까 군학- 진정한 '학'교로구나- 그럼 너의 모교는 계교인가.. 그럼 또 개교기념일이 이상하게 되는데- win98같으면 블루스크린이 뜨겠구나..

    응 겔러리에 시비 안 거는 건 윤재가 만든 것이기 때문이지- 는 아니고
    어차피 난 겔과 갤의 발음을 구별 못하기 때문이지;; 외래어표기법에 의하면 갤이 되겠지만- 발음기호도 그 안뒤집힌/뒤집힌 e 커플일껄.. (막 괜찮다고 하면서 윤재를 압박하고 있음)

    훗- 기독교적 표현을 쓰자면 결혼이라는 새가 내 머리 위에 앉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내 머리 위에 집을 짓는 건 막을 수 있달까..;;
    보라 저 전정화의 문자를.. 저런 애가 결혼을 해야지..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정화의 오라버님은 지극히 대단하신 분이라는 내 소신에는 변함이 없어 하하-

    너의 놀라운 응원에 힘입어 놀랍게 힘을 내겠어- 너도 놀랍게 잘지내 (이건 진부하지 않지-)
  • ?
    won:) 2006.11.07 23:58
    헉- 머리가 상쾌한 아침에 니글을 보면 그래두 이해가 쉬운데 저녁에 보니까 정말 집중을 요하는구나- 안뒤집힌/귀집힌 e커플- 정말 대박이다. 그 발음기호 귀여워.
    앗 그 새머리 표현. 그러면 결혼을 해두 미혼마인드로 산다는거야? @.@
    나두 전정화의 오라버님이 지극히 대단하신 분이라는 거에 한표- 저런애가 결혼을 해야지에도 한표-
    놀랍도록 진부해=3
  • ?
    엠벰 2006.11.08 00:01
    빨리 결혼해... -_-+
  • ?
    won:) 2006.11.09 08:12
    누구?? 정화한테 가서 얘기해야지 -
  • ?
    다시홀쭉범 2006.11.09 11:16
    설마 그런 생각을 기독교적이라고 썼을까;; 성경에 맘속에 생각만 해도 죄라고 하는 파트에서 목사님들이 잠깐 죄된 생각이 잠깐 머리를 스치고 가는 건 있을 수 있어도 그 생각을 묵상하고;; 하는 건 죄라고 저런 표현 쓰시던데-

    결혼or연애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결혼을 하는 건 막을 수 있다는 의미였어.

    저녁에 다시 커피를 마셔...
  • ?
    won:) 2006.11.10 10:50
    그런말이었구나.
    그 새가 그냥 스쳐 보내기에는 너무 예쁠수도 있어.
    나 정말 카페인이 필요해..
  • ?
    저넌진 2006.11.21 11:01
    아니 여긴 왜케 리플들이 한개의 글보다 길어 ㅡㅡ;;;
    리플 다 읽으니... 글 10개정도 읽은 듯한 피곤함이....
  • ?
    won 2006.11.21 11:50
    너두 참 늦어.. 보면.
    구청생활 마무리 잘해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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