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실이 한의원 가다;;
워낙 쫌 비실대긴 했지만 요즘들어 극도로 휘곤을 앓코 있다.
잠을 아주 충분히 자는 데도 일어날 때 개운치가 않고,
점심 때 쯤 되면 벌써 기력이 다해서;; 막 지친다.
금요일날 롯데월드 갔을 때 본 사람은 알지? 나 완전 할아버지 처럼 힘들어한 거;;
그리고 토,일요일에 내 얼굴에 휘곤이 드리워져 있는 거 자주 봤을게다.(주말이 제일 빡세다!)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드디어 한의원에 다녀왔다. (아마 처음 간 것 같다)
처음에 선생님 만나기 전에 무슨 기계로 몸을 진단하는데
흠. 결과가 꽤 충격적이면서도 납득이 갔다;;
모든 수치가 되게 낮았고, 결과적으로 내 지금 체력이 50대에나 나타나는 정도란다;;
아.. 역시 나는 나이에 안 맞게 성숙한 것이었다! 막 이런다.
진맥을 받고 선생님이 너 이러지 이러지 그러는데 오 점쟁이 같더라;;
자주 죽도록 아픈 머리 증상도 내 체질과 내 현재 상태에서 자연스러운 거였나봐.
머리 아플 땐 두통약 먹지말고 침 맞으러 오라는데 에이 그건 쫌 힘들죠~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이 있냐는 질문에 '네~' 했다.
이렇게까지 체력이 바닥을 친 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게 제일 큰 이유인 것 같다.
심각하게 고민할 일들이 있었고, 꽤나 큰 부담이 되었나보다.
그래도 이렇게 몸이 기력을 다하여 비실비실의 극치를 보인 적은 없었는데 -_-
내가 워낙 예민하고 여려서(선생님 표현이다;; 근데 맞긴 하다;;) 쫌 버거운 일이 생겼을 때
이렇게 몸으로 나타나나 봐. (수능 때도 장난아니셨지)
하긴 우리 엄마도 종종 하는 말이어서 나도 잘 안다.
침 맞고 기다리면서 한 생각들이다.
나 침 처음 맞아봤잖아~ 오.. 장금이에서나 보던 ㅎㅎ
배에 하나 오른쪽 손에 두 개, 오른쪽 다리에 두 개 이렇게 놓터군.
아프진 않은데 가끔 찌릿찌릿하기도 하고 주위가 땡기기도 하고 그러던데~
근데 그거 맞았다고 바로 원기가 충만! 하진 않겠지만 지금도 너무 휘로하다. 으으으
이제 슬슬 약 받으러 다시 가야하는데 엄마가 차가지고 나가서 거기까지 어떻게 가야할지;;
50대 체력으로 어떻게 하라는 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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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먹고 운동 매일 열심히 하면 좋아질거야 : ) 말로하긴 쉬워도 가장 어려운거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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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요즘 주말지나면완젼죽어가는데 한의원가볼까?-_-
(나 지금 Taster's Choice마시고 있음. 캔으로말야..ㅋ-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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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운동 좀 해야 하는데.. 8월달엔 꼭!!
앗 현진아 넌 나보다 더 심하잖아. ㅋㅋ
운동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으 근데 이 더운 날씨에 ㅠㅠ 수영을 다녀야 하나..
약 먹는 동안에는 돼지고기랑 차가운 음료 마시지 말래요 ㅠㅠ 이제 캔커피도 못마심 윽
(이제 자판기 커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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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좋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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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운동 하기에는 으아~ 날씨가 지나치게 덥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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