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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로
결혼식 연속 행진은
시작되었고
따라 시작된
나의 가난은
결혼식의 기쁨에 비하면
타오르는 불꽃끝에 남는
약간의 그을음의 그을음도 안되지.
드디어 시작된
(아직 우리 나이는
적령기에 한참 못미치는데->강조하고 싶다)
쌍춘년에 힘입은
가까운 사람들의 결혼식 행진.
아주아주 애들을 물가에 내놓는 기분.
(신랑신부의 행복한 표정과 나를 향한 어른들의 우려어린 시선을 보면 이는 나의 기우&질투에 불과한 듯도 함.)
다들
아주 예 뻐.
어찌나 다들 기뻐하는지
울지도 않오.ㅋ
2006년 5월은 이렇게 가는구나.
휴일이 많이 좋은 오월을
역시 세상사는 아주 즐거워서(?)
결혼식으로 열심히 채우고 있다.
주로 신부측 친구 입장으로
신랑이 다들 넘 준수해 보이는건
좋은거야 나쁜거야.
ㅎㅎ
어쨌든 좋아.
언젠가
더이상 친구의 결혼식이 설레지 않고
결혼이 흔하다라는 마음이 든다면
슬플거 같오.
경진언니야
잘살아라.
설기현 닮은 명도오빠도
경진언니 울리기만 해봐.
연봉 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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