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

by WON! posted May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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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로

결혼식 연속 행진은

시작되었고

따라 시작된

나의 가난은

결혼식의 기쁨에 비하면

타오르는 불꽃끝에 남는

약간의 그을음의 그을음도 안되지.


드디어 시작된

(아직 우리 나이는

적령기에 한참 못미치는데->강조하고 싶다)

쌍춘년에 힘입은

가까운 사람들의 결혼식 행진.

아주아주 애들을 물가에 내놓는 기분.

(신랑신부의 행복한 표정과 나를 향한 어른들의 우려어린 시선을 보면 이는 나의 기우&질투에 불과한 듯도 함.)



다들

아주 예 뻐.

어찌나 다들 기뻐하는지

울지도 않오.ㅋ

2006년 5월은 이렇게 가는구나.


휴일이 많이 좋은 오월을

역시 세상사는 아주 즐거워서(?)

결혼식으로 열심히 채우고 있다.


주로 신부측 친구 입장으로

신랑이 다들 넘 준수해 보이는건

좋은거야 나쁜거야.

ㅎㅎ


어쨌든 좋아.

언젠가

더이상 친구의 결혼식이 설레지 않고

결혼이 흔하다라는 마음이 든다면

슬플거 같오.

경진언니야

잘살아라.

설기현 닮은 명도오빠도

경진언니 울리기만 해봐.

연봉 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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