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짐을 챙기며
이상스런 성격을 버리지 못하고
또 지나간 실수를 곱씹고 곱씹고
계산하다가
놀랐다.
누군가를 비방하며
속으로 왜그렇게 계산하구 사니 했는데
더 심했으면 심했지 결코 뒤지지 않을 모습을 내게서 본 것이다.
그사람은 그걸 숨길 재주가 없었던 것이구
나는 역으로 덮어씌울 용기까지 있었던 것이다.
말이나 하지 말걸.
불쌍하다는 표정이나 짓지 말걸.
하지만 그렇게 비슷한 만남 또한 좋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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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일기에.. 어먼 리플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