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
분명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 균형을 잃지 않고 전체를 볼 수 있는 사람일 수록
이 사이를 잘 분별할 수 있는 거겠지만,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불확실한 상황은
불확실한 것으로 인정해야할 때가 있는 것 같다.
교만.. (+지나치게 사람들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가장 위험한 우리의 연약함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이 때문에 실수하고 넘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자기 의에 취해 정신을 못차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항상 옳고 선한 일이 된다.
심지어는 자기 생각을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닌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 이런 말은 쫌 아껴도 된다. 그래도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애' 까지는 괜찮타;; 그 이상의 표현을 부담없이 쓰는 거 되게 싫어한다)
감사하게도 내가 얼마나 교만한 사람인지 내 삶을 통해 아주 철저하게 깨닫게 해주셨고,
정말 조심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 불확실한 상황을 맞게 되었을 때 성급하게 결론
내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고민해보고 기다릴 줄 아는 마음을 위해 기도한다.
분명하게 보여주시는 때도 있지만 침착하게 기다리게 하시는 때도 있는 것인데..
정말 긴급한 상황에서 그 사람의 진가가 드러나는 것 같다.
자기가 얼마나 위험한 짓을 했었는지 깨달을 시기가 오겠지. (생각만 해도 섬뜩하네)
에유. 어쨌거나 이젠 쫌 안심이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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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은혜를 나누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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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받은 것들, 결심한 것들이 아직 내 삶 속에서 이렇타하게 나타나지가 않아서
살짝 기다리고 있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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