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잘 버틸수 있을까.
생물을 전공하고 지금도
학생인 언니가 알바를 위해
대학부설 생화학연구소에 취직했다.
언니도 출근대열에 끼어 아침에 내가 쓰는 언니 화장대에
앉아있길래 언니 무슨일해 그랬더니
나 어떻게 짤릴거 같아 그런다.
왜?
쥐죽여야해.
언니 원래 학교 때 닭도 죽이고 개구리도 죽이고 그랬잖아.
그때도 나 잘 못했어.
근데?
쥐를 어떻게 죽이냐면 머리(경추?)를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꼬리를 세게 잡아당기면 목(?)이 끊어져서 죽어.
허러걱. 세게 당기면 목이 떨어져?
아니. 가죽은 연결되있는데 안에서 목이 끊어져서 죽어.
해봤어?
아니 그냥 봤어. 근데 더 싫은거는 손톱으로 피부를 찢어.
허걱. 왜 칼 안써?
손톱이 더 잘든대.
언니 했어?
아니 꺄야악 소리 질렀더니
옆방 교수님이 "무슨일이야!!" 고함쳤어.
(원래 언니 목소리 대박크다.)
그리고 돼지 난소에서 난자를 축출해야 하는데
난소가 꼭 뇌처럼 생겼어. 38.5도라서 수돗물에 씻는데 막 따끈따근해..
(얘 생물 전공한애 맞아?-,-)
스킨으로 얼굴을 닦으면서 근심어린 언니의 표정을 보니
정말 이 인간이 어떻게 손톱으로 쥐를 찢을까.
꼬리를 땡겨서 쥐목을 끊을지
참으로 걱정된다.
어릴때 엄마가 게를 삶았는데 까만게가 삶으면서 빨갛게 되니까
언니가 게 불쌍하다고 울고불고 했는데..
(물론 먹고 나서는 막 그 집게 다리를 들고와서 자고 있는 나를 찌르면서 깨웠다.
우리 언니 정말 이빨빠진 개구장이였는데..)
언니는 산수과를 갔어야 했오..(산수천재였는데 중학교 진학 후 수학천재는 되지 못했지)
아..불쌍해.
그 쥐가.
맘약한 언니때매 한번에 못죽고 막 목 끊어지다 말고
다시 땡기고 막이러면 어쩌나.
원혜성..돈도 많이 못벌던데
그냥 집에서 계속 놀아.
이제 뭐라고 안할께.
생물을 전공하고 지금도
학생인 언니가 알바를 위해
대학부설 생화학연구소에 취직했다.
언니도 출근대열에 끼어 아침에 내가 쓰는 언니 화장대에
앉아있길래 언니 무슨일해 그랬더니
나 어떻게 짤릴거 같아 그런다.
왜?
쥐죽여야해.
언니 원래 학교 때 닭도 죽이고 개구리도 죽이고 그랬잖아.
그때도 나 잘 못했어.
근데?
쥐를 어떻게 죽이냐면 머리(경추?)를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꼬리를 세게 잡아당기면 목(?)이 끊어져서 죽어.
허러걱. 세게 당기면 목이 떨어져?
아니. 가죽은 연결되있는데 안에서 목이 끊어져서 죽어.
해봤어?
아니 그냥 봤어. 근데 더 싫은거는 손톱으로 피부를 찢어.
허걱. 왜 칼 안써?
손톱이 더 잘든대.
언니 했어?
아니 꺄야악 소리 질렀더니
옆방 교수님이 "무슨일이야!!" 고함쳤어.
(원래 언니 목소리 대박크다.)
그리고 돼지 난소에서 난자를 축출해야 하는데
난소가 꼭 뇌처럼 생겼어. 38.5도라서 수돗물에 씻는데 막 따끈따근해..
(얘 생물 전공한애 맞아?-,-)
스킨으로 얼굴을 닦으면서 근심어린 언니의 표정을 보니
정말 이 인간이 어떻게 손톱으로 쥐를 찢을까.
꼬리를 땡겨서 쥐목을 끊을지
참으로 걱정된다.
어릴때 엄마가 게를 삶았는데 까만게가 삶으면서 빨갛게 되니까
언니가 게 불쌍하다고 울고불고 했는데..
(물론 먹고 나서는 막 그 집게 다리를 들고와서 자고 있는 나를 찌르면서 깨웠다.
우리 언니 정말 이빨빠진 개구장이였는데..)
언니는 산수과를 갔어야 했오..(산수천재였는데 중학교 진학 후 수학천재는 되지 못했지)
아..불쌍해.
그 쥐가.
맘약한 언니때매 한번에 못죽고 막 목 끊어지다 말고
다시 땡기고 막이러면 어쩌나.
원혜성..돈도 많이 못벌던데
그냥 집에서 계속 놀아.
이제 뭐라고 안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