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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7 11:47

재미

조회 수 1123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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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성경 어딘가에

남을 비판(헤아린)한 그 비판으로 너도 비판받을 거라는 말씀이 있지 않냐?
(비슷한 말씀인데 정확히 기억 안남-이런 어설픈..;;위험한..;;)

그 말씀이 정말 인거를

나와 우리 가족이 겪고 있어.


쥐뿔도 없는 교만함에 대해 알게 해주셨는데

그렇다고 해서 엎질러진 물을 담으라고 하시는 건 아닌거 같고..

많이 많이 변화되야 함을

맨날 세상적이지 않은 것처럼 이야기 하고 살았지만

실상은 전혀 같았음을.

나뿐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 깨닫게 해주셨어.



문제는 이제부터인데.

얼마나 변할 수 있을까.

사람이 평생 들어온 이야기. 입어온 옷을 벗으려면 쉽지 않겠지.

너무 많은 부분에서 나에게 속고 세상에 속고 사는거 같아.

그래도 변해야겠지.

계속 같은 단계에서 넘어지고 일어나면서 그걸 '은혜받았다'라 하고 사는거.

맨날 이 혹 때고 다른데 혹나면 그거 또 떼고 그러다가 언제 가깝게 갈수 있을지.

실상은 제자리 걸음인데.

울고 웃으면서 맨날 그 자리인 사람이기 보다(여지껏 나)

표정이 없어도 조금씩 가깝게 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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