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시작
너무 갑자기 사이클에 변화가 있어서 그런가 이번 시험은 참 몸상태가 안좋았다.
(하긴 좋았던 적이 별로 없었지;; 워낙 신경성 잔병에 고생하는 타입이라)
지금도, 내일은 아주 실컷 자야지! 했는데 눈이 어느새 떠지더니 멀뚱 거리고 있어;;
피곤해 죽겠는데 몸은 그동안의 관성으로.
그래도 정말 감사하게도 이번주 월요일부터 딱 머리가 안아프게 되었어.
그 전 2~3주 동안에는 감기. 특히 약도 안 드는 두통 때문에 고생했는데 말이야.
하루 하루 감사하면서 공부했던 것 같아. 아주 작은 부분까지 함께 하심이 느껴지더라고^^
어제는 이번 기말의 하이라이트 네트워크 시험이 있었는데
외울 것도 지나치게 많고, 그림 자체를 외워야 할 것도, 심지어 공식 증명해야할 것도
너무 많아서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잖아. (역시 네트웍은 나랑 안맞아;; 교수도 -_-+)
근데 시험은 너무.. 음. 공부한 거에 비해 적게 물어봐서 허무하더라고.
그렇타고 내가 시험에 나왔던 것을 다 확실하게 알고 있었다는 소린 절대 아니고.
그 있잖아 공부량에 비해 시험문제가 너무 아깝게 나왔다는;;
그 많은 범위에서 달랑 8문제만 내다니. 그랬다는~
시험이 끝났는데 너무 쉬운데 배점은 큰 걸 틀려버려서 그런지 되게 찝찝하더라.
(아.. 틀린 것도 변수하나 잘 못쓰고, 1/2곱해야할 거 안 곱하고 그런 거 ㅠㅠ)
잠을 얼마 못자서 극도로 휘곤해서 얼릉 쉬어야지 하고 터벅터벅 집에 오늘 길.
오랜 만에 만화책을 봐야겠어! 하고 갔는데 그동안 못본 게 너무 많아서
너무 많이 빌려온 거야;; 근데 만화책 한 번 잡으면 못놓거든;; (배가본드랑 원피스 봤어)
아 휘곤해 그러다가 5~6시간 스트레이트로 정독해주심 새벽에 잠.
그리고 또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심 ㅋ
암튼 이제 방학이네. 할 것도 많고 그렇지만 일단 오늘은 푹 쉬고 퍼져 있을려고.
마침 날씨가 흐리네. 이런 날 방에서 음악 듣는 맛이 또 죽음.
오랜 만에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충전 좀 해줘야 겠다.
(베터리 막대기 하나 남은 걸로 간당간당 했었던건가?)
그동안 주인님 시험 끝나느라 목이 빠져라 하던 70이랑도 놀아주고^^
수고하셨으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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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나 옛날에 하루에 12시간 만화보고 눈 튕나오는 줄 알았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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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12시간 동안 만화보기. 반나절 정도는 아니지만 고등학교 땐 참 많이 봤던 것
같은데.. 독서실에서;;
그러고보니 넌 방학이 없겠구나. 오자마자 개학이니.
아. 좋타 (이제 쫌 회복되니 뒤늦게 방학 온 걸 좋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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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나도 20세기소년~ 야 나 만화책 이번학기 들어서 처음 빌린 거라;;; 열 몇권
한꺼번에 봤잖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 막 이래(그동안 불편했던 거 사용법 익히고~)
오늘 출동!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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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사람들이 다 무시무시 하게 생겨서 첨에 깜짝 놀랐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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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 멋있더라..
좋은 사진들 많이 찍고..
영어 공부 짱 열심히 하고..
베트남에 가서...나도 금광 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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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하셔~ (물론 너희 누나 결혼식 때 잠깐 봤었지만)
응 잘 다녀와^^ 담에 올 땐 쌀국수 싸들고 와야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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