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장

by 워네리 posted Jun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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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염장 질려주심.
(지르다의 수동태)

희야와 함께
별오빠, 해피원진리 커플에게
밥 얻어먹음.

사진은 우리가 먹은 메뉴이자
까맣게 타버린 내 염장
(근데 염장이 어댜?)

이론.
예상보다도 훨씬 행복한 작태.

별오빠
정말....알수록 좋은 사람.
원진이를 대하는 모습..
마음이 놓이더라고..^^
(종종 밥 사라는 얘기 정말 아니구.)

현장에서 목격한
해피원진리의 애교실태는
우리의 상상과 무수한 예측의 강도를 훨씬 넘었음.
이원진의 클라스를 만들자고 교회에 건의하고 싶음.
평신도가 하는 이런 실질적인 클라스가 필요해.
(비단 오빠에게만이 아니라 이원진의 사람에 대한 사랑과 이해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함.)

괜히 희야랑 나랑 뿌듯해서
그 커플 내려주고
베스트드라이버 희야의 차로 천천히 드라이브함.
심난해서였을까.
아냐. 우리 어제 정말 행복했어. 뿌듯했어.
j2h..니생각 많이 나더라. 너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옆에서 희야 보면서
예쁜 옆모습 보면서
따뜻한 마음 느끼면서
능숙한 운전실력 보면서
정말 well ready(?)된 사람.
희야는 또 누가 데려갈까.
희야 남자친구랑 밥 같이 먹어도 정말 좋겠다..
혼자 행복한 상상.

사람이 자기가 아닌 타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껴주는것.
그건 본능이나 자연적인 거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위에 속한 것같은 아름다움.
신비적인 부분이 있는거 어제 느꼈어.

음...
나도 운전실력빼고는 다 준비되었어.
정말 그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