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by 워네리 posted Jun 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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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왔어.

2004년 5월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거야.


새로운 아픔에 당황스러웠고.

마음껏 아파할 수 없는 상황에

더 허둥지둥 됐고.

(이건 좀 고문이야..)


그냥 묻고 싶은..

이불로 덮어버리고 싶은 시간이었던 5월.


그런데 ..

2004년 5월이 없었다면

나는 앞으로 더 크게 실패 했을지도 몰라..

계속 그런식으로 살려고 했을테니까.


그래도..

앞으로는 실패하지 않고 싶어..

이것이 욕심이라면..

그냥 욕심부릴래..

이게 기도라면

이렇게 기도할래..

앞으로는 이런 실패 안하고 싶어요...


6월이야.

2004년 6월도 잊지 못할 달이 되었으면해....

다시 찾은 소망으로...

산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