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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9 11:10

일기

조회 수 1093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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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몰아쓰기...

되어버렸네.

내게 주말 자체가 가지는 치유력은

정말 큰 것인가봐.

솔직히 말하면

주일도 아니고..

토욜도 아니고..

금욜밤과 토욜 아침 사이에..

그니까 이 해야할 일 없는 나른함.

너무 사랑하나봐.


아직 몸은 얼얼, 머리는 멍멍, 코는 지끈지끈, 목은 칼칼하지만..

마음은 평안.

쉬고 싶었나봐.


조금씩 배워가고 있어.

내가  무엇이 되지 않아도,

지금보다 더 생산성(주관적인) 없는 사람이 된다고 해도..

->두려움의 예: 백수가 되면 어쩌지.. 전업주부가 되면 어쩌지..(사실 살림은 더 자신없음)

사랑받는 사람인 것을 믿어야 하는거.



자존감 낮은 성격상 많이 힘들어 하겠지만..

그렇게 되야 하는거..

내가 무엇을 하고 있다고 해서.

그걸로 내가 살려고 하면 더 불안한 사람 되는거.

그냥 사랑받는 사람으로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하지만 조금씩..

원하고 있는걸.

그것이 요즘 받는 도전.

내 손바닦을 펴기.


손이 까맣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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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2h 2004.05.29 11:41
    워네리 손바닥은..영롱한 청록빛이던데..@.@''
    너.. 사랑받는 사람이얌.... 우리가 부인해두.. 소용이 없오 ^^;;
  • ?
    Grace 2004.05.30 00:16
    맞아! 하나님께 사랑받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고 기쁨이되는 것 같아.
    혜리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사랑받는 존재인지.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가 누굴까? :)
  • ?
    워네리 2004.05.30 00:40
    주은 언니. 그레이스가 언니잖아..ㅋ
  • ?
    정수 2004.05.30 16:03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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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뤼 2004.05.31 09:18
    믿음의 용량이 더 커지게 해주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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