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은 너무 어렵다.
입으로 숫자를 말하면서 손으로는 다른 숫자를 내는 게임이다.
국회의원 선거날 연합중보팀장모임에서 소풍을 갔다.
과천 국립 현대미술관 앞까지 갔다.(아무도 미술품에는 관심이 없었다, 우리는 다만 가장 밥먹기 좋은 장소만을 찾았을 뿐이었다. 그러기에는 동물원보다는 미술관이 낫지였다.)
코끼리 열차도 탔다. 밥을 먹기 위하여.
(참고로 내려올 때는 사정상 혼자 코끼리 열차를 탔는데 그건 정말 두번은 못할 청승이다.)
예주에게 미안하다.
6부의 없던 명예에도 떡칠을 했다.
무(無)뇌임이 드러났다.
도저히 되지가 않는 것이었다.
어떻게 입으로 2를 말하면서 손으로 5를 가르킨다 말인가.
1.그런 거짓을 행할수 없다.
2.의도적이던 아니던 이게임을 할수 없다고 해서 바보가 아니다.
게임 이름에 비추어 볼 때 나는 천재였던 것이다..
위의 사진은
1.못해서 맞는 나
2.불쌍히 여긴 사람들이 시간을 주어 연습하는 나
이 두 장면은 반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