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by 워네리 posted Apr 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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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부천은 너무 덥거나 혹은 너무 춥다..
도무지 봄날이란 없다..

하지만 이렇게 봄날은 가는구나..

오늘도 수많은 이름으로 불렸다...
아저씨..아니야, 여자야..
아줌마..거기서 뭐해요..
대답 안하네..
.
나는 유치원 아이들이 싫다...
얌전히 구경하고 갈것이지..

난 나중에 아이낳으면
파마하고 추리닝입고 일하고 있다고
다 아줌마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겠다..

그리고 때론 보고도 모르는 척 해야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