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후반 관람가..
20대 초반에는 이런 영화보면.. 너무 우울해 질거 같다.
근데 나에겐 많은 생각을 갖게 한 영화..
(사실 첨엔 제니퍼 애니스톤+섹스앤시티 감독..이어서 무작정 봄 ㅋ)
부유한 아이들에게 당한 모멸감으로 학교를 그만둔 중학교 교사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남편과 공동 시나리오 집필가
부잣집 사모님..
이들이 40 즈음에.. 생각하는 것들..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지만,
이들에게도 어린시절에.. 공감할 수 있는게 있었겠지?
그래서 조금은... 나이 먹는게 무서워..
이렇게 하나 둘씩 변해가는거..
피피.. 걱정마..내 친구들은 달라..
문득.. 오정현 목사님이 하신 설교가 생각났다.
여자 성도님들 ..괜히 상처 받을 거면 동창모임 가지 말라 하시던 ㅋ
그냥.. 우리 마음이 변치 않길 바랄 뿐야..
비록 살아가는 모습은 다를지라도 말이야..
마흔. 두렵다ㅋ
그래두 전정화랑은 안 그럴 것 같은데
다만 서로 변해가는 걸 보면서 놀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