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파우스트

비내리던.. 월요일..
전주 다녀와서.. 영과 육의(?) 재충전.^^
오후까지.. 여유 즐기기~(따뜻한 차, 책, 인터넷)

그날 ..4시쯤 수진이에게 전화가 왔다...
그렇게해서.. 보게 된 뮤지컬~




<내용 간략>

신들이 모여 우주 만물에 대해 노래 하고 있을때 스며드는 어둠의 존재,
메피스토.

그는 은근히 신을 조롱하며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두고 신과 내기
하기에 이른다.
메피스토는 파우스트를 내기의 상대로 정하고 복수하기로 계획한다.



오랜 세월 자기 방안에서 책과 함께 한 파우스트 앞에
메피스토가 나타나
파우스트안에 있는 숨겨진 욕망을 건드리기에 성공하고
욕망으로 가득찬 세상으로 나간다.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유희들만 파우스트에게 보여 주는 메피스토,
파우스트는 점점 그에게 동화 되어간다.

그레첸, 그녀의 순결 마케팅으로 돈을 벌어보려는 그녀의 오빠.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 그레첸에게 접근하는 메피스토는 자연스럽게
그레첸의 존재를 파우스트에게 노출시키고 그 둘을 만나게 한다.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은채 살고 있는 그레첸 앞에 나타난
파우스트, 그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메피스토의 계획대로 둘이 사랑에 빠지자 복수를 시작하는데 계속되는
오해로 인해 그레첸의 오빠는 파우스트의 손에 죽고 파우스트는
끝없는 타락의 길에서 헤매게 된다.
결국 자살로 끝을 내는 파우스트를 보며 메피스토는 승리를 확신
하는데...
                                            
                                                                          - http://mfaust.com/ -

사단이 우리 맘을 가져가기.. 참 쉽구나..하며..
다시한번.. "정신차려야지.." 했다.
또 하나님이 파우스트만은.. 믿고,, 메피스토에게.. 해보라구 한건데..
그 시험&유혹에.. 빠지고 마는 파우스트를 보며..
무지 속상@.@''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안타깝고.. 말리고 싶은데..
막상 내가 저 자리에 있다면..
나두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며.. 더욱 안타까웠다는..;;


음악과 의상이 좀 안타까웠다구 했는데..;;
그레첸 역의 한애리 양의 목소리로 모든걸 용서할 수 있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