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른살 노처녀도 아닌데..
나에게 스물 여덟해의 첫 아침은 ....
꾸물꾸물
내가 왜 이러지?
나이 때문인가?
무엇인가 큰 짐을 덜어 놓은 것 같은 느낌 20%
그리고 .... 왠지 모를 부담감과 불확실함..80%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아침부터...
신림동 고시생(자칭 23)---->꽃다운 아가씨?(속일 수 없는 28)로 변신에 바쁘다.
다시 공부하기 전에..
하이힐도 신어 보고 싶고..--;;
화장도 해보고 싶고..^^*
요즘 유행하는 트렌치 코트도 입어보고 싶고..(-.-+)
친구들이랑 만나 소소한 수다도 ..^_______^
그런 와중에도 내 마음 가운데 드는 가장 큰 생각은....
내가 신뢰하는 것들..
내가 믿음을 가지는 것들..
내가 사랑하는 것들..
이 변치 않기를 바라는 마음..
그리고 꿈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 온 내가 지치지 않고, 변치 않기를 바라는 마음..
이 글을 읽는 누구든지.. 처음 품었던 마음이..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내 마음에 부담, 두려움이란 벽돌은 내려놓고,
믿음, 소망, 사랑의 벽돌만 쌓아 올리는 2007 한해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