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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5 20:21

small talk

j2h
조회 수 590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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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doesn't always mean your thinking
Still we love those empty words
                                                      (small talk의 가사중..)

우연히 듣게 된 팝송인데.. 수다를 좋아하는 여자들의 이야기인듯 하여.^^


고등학교 시절 ...매일보는 친구들이지만..
50분 점심시간은 넘 짧고 할 얘기는 넘 많아서..
가끔 밥도 제대로 못 먹은 적도 있고
아침 자율학습 시간에.. 쪽지 보내다 혼난 적도
야자(야간 자율학습-그 시대엔 있었다..)를 튄(?)적도 많았다.


그런 여자들의 이야기는..
바야흐로..

대학때도 계속되고..
대학을 졸업한 사회인이 되어서도..끊임없이 계속됐다..

houston에서의 게시판의 댓글에서도.. 우린 언제나.. 이런 이야기를 좋아한다..



서로 격려하기
(이것의 직설적 표현은 "띄워주기"로, 어떤이의 말에 의하면 서로서로 칭찬하며.. 막 좋아하고 ... 꺄~~~~거리는거라고 함)
안부 묻기..
고민 상담..
신앙 나눔..
깔때기..
에 이르기까지...


난 참고로 남자친구 오빠님이 워낙 말수가 적어서..
밥 먹으며 이야기하면 내가 열마디 할때 오빠는 대답 포함하여 두마디 정도 하시는데..
이런 분과 놀다가..
친구들을 만나면.. 그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른다^^ㅋ

그래서....우린..

항상 밥을 먹으러 갔다가.. 자리를 옮겨 (마감시간이 늦은 곳으로) 나머지 이야기를 하고..
또 그것도 모자라면.. 집에 가는길에도 그 이야기는 계속된다.

예전에는 친구집에 데려다 줬다가..
다시 우리집에 데려다 주는등..
아님 신혼집 정문까지만이라도 방문을 하거나.^^
잠포를 하기도 한다...


남자들은 대개 이해하지 못하는데..
아마도 그들은 모였을때..
우리완 다른게 분명하다..



어제 만난 친구를 오늘 또 만나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는 것..
또 보고싶어 진다는 것..

그건 사랑의 힘이 아닐까?^^

암튼 그래도 난..
맛있는걸 먹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게..
힘들때 얘기하고픈 사람이 있다는게..
나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 행복하다.

가끔 그 수많은 이야기 가운데.. 내 생각이 모두 전달되지 못할때도 있지만..
(그맘은 하나님만 아실테지ㅎ)
그래도 여자들만의 수다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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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 2006.08.06 22:10
    그 수다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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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2006.08.07 09:47
    이 글을 읽는 순간 너가 더욱 그리워지는건...
    아마도 그 수다가 필요한가 보다ㅎ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그대가 있어 참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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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미즈리 2006.08.07 11:55
    우리 오빠님도 비슷하셔서 공감 너무 됨~
    나두 수다 원추야...
    근데 나 요즘 수다 불능병에 걸렸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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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 2006.08.08 12:10
    돌아서면 그리운 전정화
    우리..수다 때문이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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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2h 2006.08.09 00:00
    졸업님.. 누구신지..^^:; 그리우시면.. 언제든 찾아오시지요..ㅎ

    보고 또 봐도 보고싶은 자네가 있어 나도 행복해..ㅎ
    하나님은 왜 꼭 남자와 결혼하게 만드셨을까?-.-a

    아니얌.. 한별 오라버님은 너의 이야기에 너의 빠지셔서 말씀을 잃으신거구..
    울 오라버님은 밥 드시느라 정신없으셔서 내 이야기를 못 들으신거지.^^:;
    수다 불능병? 말도 안돼~~우리의 지존이... 걱정마 우릴 만나면 단번에 나을거야 ㅋ

    아니야... 그리움은 사랑이야...........
    돌아서기만 해도 그립다.. 간절한 사랑 노래 같음 ㅋ
  • ?
    엠벰 2006.08.30 23:41
    그래도 그분께서 말이 없으시니..다행이지.. 서로 같이 말많으면 한쪽은 하고 싶은 말
    참다가 죽겠다...-_-;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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