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기..

약속지키기.
시간지키기.
순서지키기.
나를지키기.
너를지키기.

그리고
난 집도 지켜야 한다.
이운재는 한국 골문을 잘 지켜야 하고,
예비군 훈련간 범이는 나라를 잘 지키겠지..(건강히 잘 다녀오렴^^)


지켜야 할 것은 참 많다..
요즘 때 늦은 운전연습에 열중인 나는..
신호등도 꼭 지켜주어야 하고, 정규속도도 지켜주어야 한다.


지켜야 할게 많다는 건 조금 버거운 일이기도 하지만,
열심히 지키고 났을때의 뿌듯함과
그런 날 응원하며 바라보아 주는 이들로 인해..따뜻한 일이기도 하다..

연습이 끝나면 일어학원으로 가는데..
거기선 문법이란걸 지켜야 한다네..

참 어렵다..


지난주에 화성남녀의 관계지키기란 책을 읽었는데..

거기서.. 여자와 남자의 차이중에..

여자는 표현은 하지 않지만, 자기가 받고 싶은데로 남자를 사랑하고,
남자는 그런 여자의 헌신에.."역시 내가 잘 해서야.."한다고 한다..--;;이런..쯧쯧

나도 여자니까..(전혀 생뚱맞음)
사랑받고 싶은 만큼 사랑하고,
안전하고 싶은 만큼 신호도 잘 지키고,
칭찬받고 싶은 만큼 문법도 맞추려 애쓰는데,

지친 하루를 마치고, 침대에 누울때 쯤이면..
온 몸에 진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


가장 여유롭다고 여유를 부리고 있는데..
이게 왠 엄살?--..


시간이 많을 수록.. 지켜야 할 것은 늘어난다?
아님.. 바쁘다는 핑계로
내가 지키지 않았던건가?

암튼 뭐든지 있을때 잘 지키자..
건강도, 성적도, 사랑도, 업무도ㅋㅋ

잠깐 여기서 한가지 부탁!
옥 목사님 빠른 쾌유를 위해.. 꼭 기도해주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