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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4 00:24

룰루랄라~♪

j2h
조회 수 432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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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빡센 하루하루다..
원래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데..
난 너무 널럴한 수험생이었었었지..@.@"'

암튼 요즘 저녁수업이 넘 빡세서..
아침에도 낮에도.. 정신없이 복습하며 헉헉..대고 있오..
하지만 ....



가을이잖아~ㅋㅋ
난 꼭 가을 하늘 보고 싶다~(이생각을 꼭 밤에만 하더라?-.-+)
그래두..요즘 그냥 행복해..

#5412녹색버스
수업끝나구 나면.. 만원도 초만원버스가 되어버리지만..은근 끝까지 타고 있으면
자리도 생기고.. 거기서 작은 기쁨을 느끼구..ㅎㅎ
(왠지 빨리 일어설거 같은 사람 앞에 서서 내 예측이 맞으면.. 넘 기뻐~~!!)

#저녁식사
  요즘 고시식당식권을 잠시 모셔두고, 저녁마다 맛집찾아다니며 친구랑 스트레스
  푸는것도 은근 잼있어(물론 이건 재정상 이번 수업까지만!)

#수업시간
   경제학 수업에선 내가 리카도나 헥셔랑 오린이랑 누가누가 머리 좋나 평가하러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수업끝나면 머리가 띵한게.. .. 그러니까.. 노벨상 아무나 받나?-.-a하기도하고..
   그래도 마치 그 사람들이랑 친구인거 처럼.. 생각을 나눌 수 있어 기뻐
   (아니지 생각을 주입하고 있구나.. 교환이 아니라--;;)

#슬픈일들..
   도 많았지만....아무것도 아닌일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법을 배우게 되서 기쁘고..
   내가 위로가 될 수 있었다는게.. 더욱 기쁘고..

#날 사랑해주는 사람..
  들이 언제나 날 위해 응원하고 있다는 것과..
  내가 그들을 너무 사랑한다는게.. 더욱 기뻐..

#어리고 철이 없지만..(-.-+)
  나름 하루하루 노력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도..

#꿈을 가진 사람.
  꿈을 꾸는 사람.. 그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날 조금이나마 발견해서 기뻐


#마지막으로..
  낼 아침 간식으로 냉장고에 카라멜 푸딩이 기다리고 있으니 ㅋㅋ
  더욱 기뻐.
  


이 모든거... 생각만 해도 기뻐 ^^
다만 바쁘고 피곤하다고 자주 잊어버리는게.. 문제지만..

허리는 아프고, 독서실 사람들은 예민하고,
머리용량은 점점 차올라 한계효용은 점점 0에 수렴하고(ㅋㅋ)
밥맛은 없고, 할일은 많고, 버스는 밀리고,
들어도 모르는 수업들어야 한다느게 슬프고,
친구들은 맨날 나 수업일때만 전화하고,
혼자인거 같고 날씨는 추워지고...

그래도.. 난 기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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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 2005.10.14 09:15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기쁨들이 마구 느껴져서 너무 좋네ㅎ 전정화 가을 잘 보내고 있고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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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 2005.10.14 14:31
    그냥 행복한게 제일 좋은거 같오.^^
    그기쁨 부럽다ㅎㅎ
  • ?
    익명 2005.10.15 04:13
    공대생은 # 을 보면 "number" 라고 읽어야 하는거 알아요?
    넘버 5412..넘버 저녁식사..넘버 수업시간..하고 한참 이게 왜 이렇게 써있는걸까..라고 생각했다구요.흥흥.


    근데 좋아요. 보는사람 기분좋게 하는 누나 웃음이 글에서 보여.
  • ?
    j2h 2005.10.16 00:18
    소소한 기쁨 아니야.. 나에겐 무지 크고 중대한 기쁨야 ㅋㅋ

    난 대학원생 너가 더 부러운데 ㅠ.ㅠ 학교 은근 가을에 이쁘잖어..

    넘버 저녁식사..ㅋㅋ난 공대생이었는데.. 왜 그런 생각없이.. 일기 썼지?ㅋㅋ
    근데.. 너너.. 바쁘고.. 정신없다며..--;; 이너넷?ㅋ
  • ?
    희야 2005.10.16 09:55
    작은 것에 감사하고 기뻐하기!
    이것이 행복의 시작아닐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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