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됨이 드러날때..(수정)

지난주 수요일에 1차 발표가 있었다.
뭐..ㅎㅎ
좀 쓴뿌리 있는 이야기이지만...
1차 전날 까지 무슨 일인가에..정말 정신이 없이 끌려가다가..

1교시에 4번으로 찍고,
지문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단어가 나오는 번호로 찍고
3,4교시만 열심히 풀어주셨기에..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으로 떨.어.졌.다. ㅋㅋ


그런데 수요일날 아침,
같이 스터디 하는 오빠가.. 스터디 시작전에 허겁지겁 오시더니..
내 이름을 보았다는 것이다 @.@;;
허걱..
이게 하나님의 일하심이던가..이게 은혜이던가..이런 기적적인일이..~~~~

조금 마음이 싱숭생숭.. 잡다한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가던중..
다시 조회해본 결과
"전종화 와... 전성화..는 있더란다..--;;"

한30분 정도의 기분이었지만..
비오는 날의 수요일은 그랬다.
점심시간에..
이런 우울한 나는 우연히 필통을 놓고다니는 또 한명의 고시생 범진이를 보았다.


그랬다.
당연히 떨어질거라 생각했기에 그 충격은 곧 사라지고
다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지만..
그냥 기분이 그랬다.

지난 3년..4년..을 돌아보면..
나에게 있어..
하나님은 아~~정말 일하시는구나..아~~신기하셔라...아~~이렇게 황송할때가..
이럴때도 있었지만..
너무 힘들고, 너무 짜증스럽고, 계신지 안계신지.. 숨쉬기 힘들때도 참 많았는데..

그래서 좀 원망스럽기도 했는데..

다시 다음날 새로운 은혜로 나에게 공부의 압력을 더하게 하신 하나님으로 기쁘다-.-+


음음..
글쎄..
난 요즘 하나님의 일하심보다..
사람들 때문에 시험들때가 종종 있는거 같다..
그만큼 내가 보이지 않는 것보다 보이는 것에 약하다는것,,,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롬5:20-21)"

다시 새로운 월요일이다!
앗

싸..
새롭게 시작하는거!!

ps. 제가 요즘 뭐하고 사는지 궁금하신분들이 많더라구요..
이런@.@;;; 진정으로 ??그럼 여태까지 절 위해 기도 안하신건가요??ㅠ.ㅠ
어쩐지 공부가 반밖에 안되더라-.-a

전 국제통상징 행정고시를 공부하고 있어요.. 제발 직장생활 어때??(그만두심)
이케 물어보지 맙시다 ㅠ.ㅠ
모두모두 화이팅!!(오늘 주일설교 넘 좋았어요.. 매일매일 새로워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