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형..

by j2h posted Nov 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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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자기소개할때 혈액형 물어보면..
나도 모르게 장난끼가 발동한다.

무슨 혈액형일거 같은데 ??^^;;
그럼 대부분은.. A형이나 O형??
(좋게 봐준다 ..으쓱-.-+)
근데.. 진짜 내 혈액형은 AB형

A형은 AA또는 AO에따라 좀 다르다고도 하던데..
난 그냥 AB이다..
뭐..
내 앞에서.. 실수한 사람들..
설마 AB형은 아니죠?? 성격 더럽다던데..-.-+ 라던지..

근데 나도 모르게 요즘 내 피의.. 힘을 느낀다.

혈액형 가지고, 인신공격 하는거.. 내가 AB형이어서 별로 안좋아 하지만..;;
B형 남자.. 그런거도 있잖아~~ㅎㅎ
근데.. 지난 토요일과 주일..
그동안 쌓아왔던..나의.. 내면에 뭔가가.. 정말 훵뚫려 버린 듯한 느낌으로..
정말 소중한 두 사람에게 이틀에 걸쳐.. 상처를 주었다.
생각해 보면 암일도 아닌데..;;
그동안 알게 모르게 받은 스트레스.. 말로 표현 안하다가..
AB형 특유 성격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일을 내고 만거야 ㅠ.ㅠ

많이 깎이고.. 다듬어 졌다고 생각했는데..
난 그런 사람 이었어..ㅠ.ㅠ
갑자기.. 정말 섬에 가서.은둔생활 좀 해야겠다는 ..기분야..

인터뷰 끝나서 맘은 편안한데..
다가오는 (12월 첫주 종강) 과제의 압박과
학업을 위한 취업? 취업을 위한 학업의 갈림길에 허둥지둥..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도 심지가 견고한 자에게 평강에 평강을 더하신다는
하나님 말씀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떨군다..
이쿵.. 되겟지 뭐..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