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 주세요--;; (뜬소문의 진상)

by j2h posted Sep 23,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요즘 모 간사님께서..;;
자꾸 내가 밴쿠버에서 약을 한거 아니냐는 말씀을 하신다.@.@;;
시도때도 없이 피식피식 웃고, 기억력도 감퇴하고
이게.. 금단현상과 같이..
약을 갑자기 줄이거나 끊었을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ㅠ.ㅠ


그렇다.
나의 달라진점..
1. 단순해 졌다.
2. 기억력이 극도로 감퇴
    예를 들어,
    우리엘 아이를 보고 내 자식이 아닌것처럼 행동한다던지--;;
    목요일에 금요일 시간표 챙겨가서 딴교실에 앉아 있다던지..--;;
    휴스턴 홈페이지 아이디에 (학교 홈페이지 인줄 알고) 학번을 입력한다던지..
    아이들 생일 까먹은 것도 두차례..
    이제 쓸데 없는 것만  기억력 짱인 천재소년(?).. 정화의 기억력도..
    정말 이대로 끝인가보다ㅠ.ㅠ

4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떠나기전 듣고 싶은 교양, 타과 수업 듣다 보니..
(전공은 한과목임에도 불구하고) 19학점이란....

휴스턴과는 대조적인 주4파에 화목 연강 4시간--;빡센 복학생활을 보내면서도

보는 사람들에게.. 저 요즘 무지 한가해요..~ 이런다.;;
오늘 분석해본 결과.. 생각의 양이 반으로 준거 같다. ㅠ.ㅠ

난 보통(생각이 아주 많다.. 잡생각.. --;;) 길을 걸어갈때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거나, 계획을 짜거나, 하나님이랑 대화를 하거나..
이렇게.. 뇌활동이 아주 활발한게 보통인데..

요즘은.. 수업시간에 조차도..
나의 특기이자 취미인 필기조차도 듬성듬성 하면서..
4시간 연강도.. 피곤치 않다. ^^v

노하우인줄 알았다.(4학년이어서 그런걸꺼야 ㅋㅋ)
여유인줄 알았다.(그런거 같기도 하다 ㅋㅋ)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피식피식..=) 이유없이 행복하다는 것!!(절대 약기운 아님)
아마 너희들과 함께 해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