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전에..ㅋㅋ 같이 공부하는 언니들이랑 Andy warhol 유작전에 갔다..
사실.. 미술책에서나 한번쯤 봤었나? 하며..생소한 이름이기도 했지만..
가서.. 그림 보니깐..^^:;
모두들.. 알만한 사람이었다..
(거기에다.. 목요일 오후엔..Donation만 내구.. 정작..fee은 내지 않는다구^^v
보통 요금이 10불인데..ㅋㅋ
Donation 은 내고싶은 만큼만 내면 된다 ..
기부했다는 영수증도 받고.. 내심 기뻐함 @.@ ㅋㅋ
나중에.. 내 딸과 아들에게..
"엄마는.. 예전에.. Andy Warhol에게..기부한적이 있다"면서..
자랑스럽게..가보로.. 물려줄 작정이다 ㅋㅋ)
그게 중요한게 아니구..
이 사람의 예술 세계가.. 참.. 정화의 환상을 과히 깰만했다.
왠지 예술이라고 하면.. 밥을 굶어도.. 왠지 낭만적이구.. 그런거 있잖아~
근데.
이 사람이.. 말하기를~
"나는 원래 상업미술가로 시작했는데 이제 사업미술가로 마무리 하고싶다. 사업과 연관된 것은 가장 매력적인 예술이다"
라고 할 정도로 미술은 심오한 정신의 산물이라기 보다는 오락적, 일상적 '상품'으로취급하여 미술의 새 장을 열었다. (네이버)
음음.. 갑자기 내가 예전에..사모하였던.. 중학교 미술(남자) 선생님의 예술 세계.. 프리라이프스타일..(그리 좋은건 아니었지만..--;;)의 환상이 깡그리 무너지구..
흔히 말하는.. 팝아트가.. 이런건가? 좀.. 실망할뻔했다.
근데.. 역시 전문가..^^'' 언니가.. 이쿵저쿵.. 좋은 쪽으로 설명하니까..
그럴법도 하단 생각이 들기도..
(자세한.. 미술적 관점은.. 생략..ㅋㅋ)
근데.. 여기서..짚고 넘어 갈건..
외국에선.. 초등학교 때부터.. 실제 미술관에 가서..모사를 배운다구 한다.
상상해 보면.. 잼난다. 초등학생들이 물감, 물통들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모네의.. 마네의.. 다빈치의..그림을 따라그린다고 하니..ㅋㅋ
그런데.. 중요한건..
나랑 함께 갔던 언니는... 미술 전공자인데..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지 않는한..)
책에서 밖에 그런 그림 못봤다구 한다..
(그러니깐. 그림책 or 모사 그림을 보고 모사를 한다구..)
으흐.. 우리가.. 더 경악한건.
책이랑.. 실제 그림의 느낌, 색감, 표현이.. 많이 다르게 보였다는거..
가끔.. 사진으로는.. 내가 본 그대로를.. 다 담아내지 못해.. 못내 아쉬웠던적이
있었는데..(물론.. 사진으로 더 멋지게.. 표현하는.. 분들도 있지만..^^;;)
갑자기... 속상해 졌다.
물론.. 미술뿐만 아니라, 경제나, 다른.. 여러 분야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그래서..말인데..ㅋㅋ
내 예술적 감각으로 볼때, 그럴리 없겠지만..;;
혹시라도 내 아이가.. 미술을 전공한다구 하면.^^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1. 책으로..만족^^
2. 네리나 원진리를.. 미술계의 최고봉으로 만들어 그들의 예술작품 직접 감상
3. 불편하지만.. 외국으로 직접..
난 2번 할래 ㅋㅋ
워홀꺼 집적 보다니~~좋겠당~
워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