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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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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한숨 돌리게 되었다.
full time 수업이 너무 벅차서.. 많은 비용의 손해를 감수하구..ㅠ.ㅠ
private 수업으로 바꾸었기 때문이지..^^;;
게다가.. 날씨가 맑게 개어서..인지 기분이 한결 좋아졌어..

지난주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먼저.. 첫번째..

음음.. 정말 이놈의 직업정신 ㅋ
지난주에 반이 바뀌어서.. 일본인 2, 한국인2, 멕시코1, 프렌치-캐나다1명 이렇게 같이 수업을 듣는데...
갑자기 나와 같은 수업을 듣는 35살 드신 아저씨가..
삶이.. 글루미하구.. 살기 싫다는 거야..-.-+
우리반.. 모두 그날의 날씨처럼..모두 우울해지구..
모두들.. 그를 설득하기 시작..!!
(삶은 즐거운거란다~~~~우리 선생님.. 그에게 심각하게 마약을 권했다. -.-+ 물론 농담)

그리고 점심시간에..보니깐.. 그 아저씨가 혼자 교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더랬지..
이때다!!
안되는 영어지만.. 더듬더듬..
그럼 안된다구.. 마악 설득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The purpose driven life"을 꺼내들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알고보니 그 사람 크리스찬 이었다.-.-+(나 완전.. 바보 됨ㅠ.ㅠ)
근데.. 왜 살기 싫다는 거에요? --;;
난 정말 이 사람이 이민와서.. 너무 살기 힘들어서 그런건줄 알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비전도 나누고..알고보니...
캐나다에서 돈 많이 벌어서, 나중에 북한 아이들 돕는게.. 그 사람의 비전이란다. 허걱..
아직 어설프지만.. 내 비전 나누며..
자기 친구중에.. 그 분야 공부하는 사람 있다며.. 소개해 준단다...허걱..

하나님의 일하심이란..--;;
글루미한 그 사람에게.. 무턱대고 다가선.. 나도 참 무모했지만..
학원에서 이런 사람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도.. 참 재미있으시다.-.-+
하지만.. 남자라서.. 경계하기로 했다. ㅋㅋ


아 글구.. 어제는.. 박목사님이 소개해준..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ㅋㅋ
금요기도회에는.. 아프리카 선교사님이 오셨구..
어제는 시애틀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이 오셨다.
심각하게.. 아프리카 선교사님이..
선교갈 생각이 없는 남자는 만나지 말라구 하셨다. ㅋㅋ
ㅎㅎ
무턱대구.. 처음 만난 사람에게..
" 너 선교 갈거야?" 이렇게 물어야 하는건가 @.@''

ㅋㅋ
그만큼.. 선교현장에.. 사람이 부족하단.. 뜻이겠지..
근데.. 정말 내가 필요한 곳은 어디일까?
알고 가야지!!
기도 해야지!!
건강 해야지!!

이글 읽는 모두들.. 그러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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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뤼 2004.06.15 09:01
    오~~ 언니 잘 지내구 계신거 같아 부러워요~~<3
    정말 선교에 비전 없는 남자란... 으흠~!
  • ?
    워네리 2004.06.15 09:15
    야~~~~~~~~~~~~~~~~~~~~~~~~~
    자주 좀 남겨..읽기만 해도 너 잘지내고 있는거 느껴진당^^
  • ?
    주은 2004.06.15 22:06
    직업정신... ^^ 우리 정화 잘 지내는 것 같아 감사하고 기쁘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하나님 사랑의 품에 꼭 안겨있다 오렴~
  • ?
    houston 2004.06.15 22:34
    그런 비젼 갖고 있으면서 살기 싫타고 하는 건 상태가 별로 안좋은 중이었겠네~
    너의 무모함;;이 그 아저씨한테 신선한 도전이 되었을듯 ^^
    오~ 잘 살구 있구나.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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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2h 2004.06.16 01:15
    기도해주고 걱정해준.. 동역자 부운~ 고마워요..^^
    근데..저번보다.. 여기에선..여러분이 더 많이 보고싶어요..--;; 왜이러지?ㅋ
    그래두.. 씩씩하게 잘 살다 갈께요~ 모두모두..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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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준호 2004.06.16 19:09
    잘살구 있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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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귤 2004.06.17 00:09
    그래.. 바다를 두루말이 삼은 듯이 넓은 너의 오지랖.. ㅎㅎ
    나도 비전은 있는데.. 살기는.. 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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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2h 2004.06.17 01:03
    너무 자주 들어옴 ㅋㅋ (할일이 없다는 증거인가 --; 공부를 안한다는 증거인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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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 2004.06.17 01:37
    자주 들어오는거 좋아용 ㅎㅎ 엄마가 무사히 잘 지내고 있다는거 같아서 ㅋㅋ
  • ?
    김은정 2004.06.17 02:52
    우와...정화, 잘 지내고 있었구나 ^^
  • ?
    2004.06.18 23:46
    거기가도 여전한 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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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2004.06.22 23:49
    오늘 목소리 들으니 더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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