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보노와 영진이와 홍대앞에서 데이트를 했다.
점심도 먹구.. 맛있는 케잌과 차도 마시고..
푸짐한 저녁(홍대앞.. 한식집..;; 가격&맛 모두 귿^^)도 먹고..~
특히.. 비오는 날 창 넓은 찻집(?)에 앉아 ~♬
그동안 못다한 수다^^;;도~(엄마 없이.. 그동안..ㅠ.ㅠ)
내 기분도 한결..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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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다..
나란 아이는..
정말 힘들땐.. 사람들이 옆에 있는것도. 부담스럽고.. 전화 받는거 조차..힘겨운데..
막상.. 아무도 내 곁에 없다고 생각하면..
불안해 지는것도 같다.
(근데 오늘 헤아려본 슬픔에서..c.s.루이스도 그렇다고 했다;;
왠지.. 그도 그렇다고 하니.. 나도..정상인거 같아서..안심 ^^
그냥.. 이럴때 일수록.. 사람들은 많이 있는데..
그냥.. 나에게 아무말도 묻지 않고.. 시키지도 않는게. 제일 좋다구..)
요즘 반황기^^ 여서.. 정말 기도도 안하고..
띡-.-+큐티만 하구..(그냥..읽기)
나약한 내 모습에 하나님을 붙들기 보다는..
사람을 의지하려 했던거 같아서.. 참 실망스럽기도 했는데..
친구의 어이없는 꿈얘기로..
내가 기도 하지 않아서.. 그런가보구나.. 하는..
하나님이 주신 기도의 사인도 받구^^
또 김명식의 봄이란..찬양을 흥얼거리며..
내 안에 찾아온.. 봄..
하루하루 하나님으로 가득한.. 봄향기가.. 가득한데..
혹시..
"아니에요.. 아직 겨울이에요-.-+ "하면서..
두꺼운 외투.. 입고
담요 뒤집어 쓰고.. 고집 부리고 있었던건 아닌지..
anyway...
함께 함이.. 참 좋은거 같다.^^
그래서.. 오늘따라.. 내 곁에 있는 동역자들이 무지 그립다~
ps. 헤아려본 슬픔 읽고나서..
갑자기.. 내가 c.s루이스 위로하고 있다.
이럴땐.. 정말 나의 단순함이.. ^^:;
그래두.. 이 두 부부.. 멋지다.
Alone into the Alone 홀로 계신 분께 홀로 가느니..
H(c.s. 루이스 부인)가 한 말인데..
그녀의 고백이 마음 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