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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2 12:46

난 너무 강하다>.<''

j2h
조회 수 632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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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무"라는 말에서 풍기는 뉘앙스처럼..
강하지 않은 내 자신을 감추려는 듯한..;;


금요일날 집 도배를 했다.
아마 내가 이집에 살았던(1달 -일본 가기전 갔다온뒤) 날 중에 반은 공사다.>.<''
피곤한 몸으로 집에 돌아왔는데.. 살림살이가..제자리에 있지않고
뒹글뒹글.. 굴러다니는걸 보면 .. 쫌 짜증이 난다.

그래서 금요일날.. 이런짜증 나 혼자 감수하리라~
오전에 공사가 다 끝나서;;
오후내내 혼자 그 집 정리를 다했다.
책상 들어 옮기고, 침대 들어올리고-.-+
(힘으로 안되는건.. 머리로 했다.--;; 역시 아줌마는 강한가보다-.-;;)
휘리릭~
집에 돌아온 아빠와 오빠의 반응>.<''
"누가 와서 해줬어?"
"아니 나 소머즈야..-.-+''

근데.. 그럼 뭐하나..
셋이 하면 몇시간 안걸렸을일을..
혼자 이 악물고 하다가..
결국 집안 먼지 다 뒤집어 쓰고..
콧물 찔찔;;


남에게는 관대하면서; 나 자신에게는 너무 가혹한 나..-.-+
(때로는 남에게는 한없이 가혹하면서.. 나 자신은 그냥 넘어가는..--;;)


속이려는건 아니고.. 괜히 걱정할까봐..

나 무지 강하잖아.. 아니 좋아.. 잘 지내.. 난 아무렇지도 않아..

이러는거..

1. 자기체면
2. 자기포장(누구의 말처럼;;)
3. 습관적

근데 이렇게 끙끙 앓다가..
결국.. 몸살나는 거보다..
솔찍히 말하는게 나은건지도 모르지..

ps.뜬금없이..ㅋ
    부활절 연합예배는 무지 좋았다. (난 정은이 조 꼽사리;;)
    근데 돌아오는 지하철은.. 정말 천국인거 같았다.
    2호선 지하철안은. 정말 ^^:;
    숨쉴여유조차 없는 그곳에서 (합정에서 신도림까지만)
    아주머니들의 나눔은..ㅋㅋ
    온통 하나님 얘기

    천국은 이럴까? 지하철안에 탄 사람들 얘기처럼..?
    망썰도 없고.. 미움도 없고..
    전도할 사람도 없고 ㅋㅋ

    그럼 좀 심심하기도 하겠다.';; 는 이상한 생각을 해봤다.( 하나님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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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12 16:03
    ㅎㅎㅎㅎㅎㅎㅎㅎ ^^ P.S에서 웃음...그래도 천국이 좋을것 같아~~~^^ 소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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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uston 2004.04.12 16:42
    부활절 예배 때 신영옥 찬양 저엉말 대박이더라 ㅠㅠ (소향도 매우 좋았음)
    어제 완전 뻗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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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진 2004.04.12 18:46
    송정미 사모님 찬양두 저엉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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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쩡.. 2004.04.12 22:04
    너 힘쎈거 자랑 아니랬지...고새 올려놨네그려...
    근데...너 글쓰는 투가 점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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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뤼 2004.04.12 22:11
    앗 언니 ^^ 저 엘리요~~ㅎㅎ 언니가 새 맴버로 오셨네요~~ ^0^ 내가 아는 사람이라 무지 좋음 ㅋㅋㅋ ㅇ ㅏ 정말 몸이 피곤했겠어염. 저도 어제 부활절 드리고 오늘 아침에 늦게 일어났는데 일어나서 밥먹고 또 뻗었는뒈... ㅡ,.ㅡ 암튼 정말 느낀건데 예수님 오실날 얼마 남지 않은거 같아요... 정말 조만간... ^^ 너무 기대됌... >> ㅑ ㅇ ㅏ~~~<3
  • ?
    j2h 2004.04.12 23:41
    맞아.. 그래두 천국이 좋지~ ㅋㅋ-소머즈-

    맞아.. 근데 그냥 와서(무료로) 해주셨다는 말 듣고.. 더욱 감동@.@;; 자신이 가진 달란트로 저렇게도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구나 ~(도전^^)

    응^^;; 근데.. 밖에서 들었어 ㅋㅋ

    약간.. 투정이었는데..^^;; 약먹고 써서 그래 ㅋㅋ(쩡 공부해!!)

    ㅋㅋ 나두 엘리 놀러와서 무지 좋아 ^^ 나두 무지 피곤하여..오늘까지 뻗음@.@
    정말 조만간.. 예수님 오면 무지 좋겠다. ^^
    근데 한편으로 아직 내 주변에 복음이 필요한 이들이 많아서ㅜ.ㅜ
    (정신차리고 힘내야지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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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뤼 2004.04.13 11:28
    right 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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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 2004.04.13 15:40
    그래도 언니는 내강외유에 가까운것 같은뎅?~ 나야말로 겉으로만 강하고 실은 무쟈게 여린뎅.. 억울하단까..ㅡㅜ 아무도 몰라조. 힘이 쏀거랑 성격이 강한거랑은 다른가? -_-a 나도 마음은 여러도 운동 좋아하고 도배 같은거 잘하는뎅.. 암튼 ps.나도 뜬금없이.. 상암 예배에서 윤재오빠 무지 얌전하게 졸았음. 무지 피곤했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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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창 2004.04.14 00:01
    엄마 나 왔다갔어요ㅎㅎ 엄마는 여자보다 강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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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uston 2004.04.14 18:30
    하하하 ^^; 존 게 아니라 잔 거;; 그것도 찬양집회 시간에;;(가능하더라고)
    잠깐(강조;;) 잔 걸 보니 정말 많이 휘곤 했었나봐. 생각해보니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 40분까지 몇 시간을 상암에서 있었던 거야 넘 빡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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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 2004.04.14 21:16
    에게게~ 오빠 핑계쟁이. 솔직히 가서 오래있다가 잤음 말이되지만 오빤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잤자나~+_+것두 무쟈기 시끄러운 싸운드 속에서..ㅋㅋ 걍 잠꾸랭이라고 인정하시지~? 메렁 근데 저 위에 지혜창은 누구여? 이름이 혜창? ㅡㅡ;; 저 사람이 부르는 엄마는 누구래?
  • ?
    j2h 2004.04.16 11:50
    ㅋㅋ

    원래 겉으로 보기에 강한 사람이 내면은 더 여린거 같아.. 내가 알아주께~~
    근데. 강한게 더 좋은거야 ^^

    웅 아줌마니깐 ^^

    사실을 인정하는 윤재--;;
    재미있어하는 지혜--;; (저 딸은 2학년 내딸.. 곧 엄마는 나야 ㅋㅋ)
    두 코디의 신나는 쟁탈;;
    결론.. 상암경기장 예배는 무지 좋았고.. 그러나 무지 피곤했다.(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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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uston 2004.04.16 22:11
    그나마 그 때 자서 끝까지 버틸 수 있었음;;
    나도 그 시끄러운 곳에서 잘 수 있었다는 게 신기해 ㅎㅎ
    (집중력이 뛰어난 걸까? 막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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