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도 오랜만에 들어와서.
비밀번호 7번 시도끝에 로그인했다.
자랑이다 ㅡㅡ
폴더 제목도 하루하루- 아니고 한달한달 ㅋㅋ아님 한해한해로 바꿔야 할판!!!
아이들에게 집중하지 않고 포스팅하는 순간! 체력저하로 날이 선 엄마의 모습 혹은 시들시들한 엄마가 되어 일상은 죽도밥도 안되다 보니
폴더 제목은 한해"로? 이러다 전 짤리는 걸로?
달게 받겠어요ㅡㅜ
이렇게 밤새 첫 도시락을 쌌다.
거의 매주 소풍을 가다보니 이젠 딱 저만큼 두배정도? 만 준비한다.
혜빈이 아침밥 한번. 도시락 한번.
첨엔 저 메추리알 병아리도 한 오십마리 만들었다가 밤을 샌 것이다... 금방 할줄 알고 하다보니 아침이...
절친 재언이의 동생 재이 첫! 생일이었다.
재언이에게 선물받은 드레스입고 참석했더니 둘이 드레스코드가 맞는구나 ㅎㅎ
근데 왜 티격대니- 귀여운녀석들
맞다 이시기는 잘 놀다가도 수십번 삐져버리는 그 시절이었다.
역시나 포도하나 머핀하나 들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중.
누님은 6개월 된 동생 앞에서 콧물쇼 중이다.
동생이 좋아하자 끝없이 하더니만
밥해 놓고 오니 둘이 이렇게 곤히 잠이 들었다.
고맙고 사랑스러운 마음.
봄인데 어딘 못가도
집앞이라도 소풍가자-해서 유치원 땡땡이치고 아파트 잔디에 야심차게 나갔다. ㅋ
꽃비가 +_+
꽃비가 +_+ !!!!!
음악도 틀고 부실한 도시락을 대략까먹었더니 생각보다 너무 추워 황급히 귀가
오늘은 생애 첫 솜사탕 맛보는 날.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그날이! 하필 OTL 중국에서 ㅜㅜ
한국에서 결국 솜사탕을 못찾다가 돌아왔는데 주일 교회앞에 솜사탕 자전거가 와서 그날은 약속을 지켜야했다.
내눈엔 설탕처럼 보이지 않던 하얀 가루...... 맞는가 설탕이...?
조아라 먹는 너에게
막상 먹어보니 맛없지? 산통깨는 엄마의 한마디
아니 난 좋아 ㅡ_+ 시니컬한 딸의 대답
솜사탕보다 더 사랑하는 가래떡덩이 안고 아빠와 축구!
어떻게든 체지방을 줄여주고픈 아빠의 바람과는 다르게 여간해서 움직이지 않는 혜빈
아들과 난 대략 이런 모습으로.
아들아 너 머리밀고 저런 모습이었구나 크크크
대부분 난 아들에게 사랑을 구했고
딸은 내게_ 사랑을 구했다.
물론 대부분의 시간과 나의 관심은 혜빈이와 함께했다.
의지적인 엄마의 노력이었다. 크크크 그것도 사랑 아니겠니
하지만 아무리 혜빈이와 외출하고 혜빈이와 안고자고 혜빈이만 짝꿍처럼 딱 붙어있어도 그녀는 느낌으로 안다.
속상해 울땐 그런말을 했다 "엄만 흠빈이만 좋아해!" 그리고 더 무섭게는 이런말도 했다 "엄만 흠빈이 볼때 왜 웃어?"
나의 표정하나 말투 목소리에 초집중 중인 딸. 모든 아이들이 그런것 같다.
아직 아이에게 엄만 우주니까.
하지만 내가 흠빈이에게 사랑을 구한건,
볼살때문이었어. 그게 다야.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크크크
시간이 흐르고 추억이 쌓일수록 너무많은 사랑의 이유가 생기나보다
악 해떴다 어째 ㅜㅜ
아미야. 도시락 사진을 보니 너 진짜 짤려야겠다.ㅋㅋ
남편들이 저런거 보고 자기마누라에게 만족감 확 떨어진다니까!
왠일이니 도시락. 너 요리책 내도 되겠다. 저런거 한 스무장 사진 넣으면 그냥 끝.ㅋ
혜빈이랑 흠빈이 왜케 많이 컸니. 자주좀 사진 올려라(이건 시엄니 잔소리 포스)
여전히 귀티 좔좔 아이들. 흠빈이 정말 내가 바라던 우량아이구.
넌 정말 아이 잘키우는구나.
혜빈이는 아가씨가 되었구. 말로만 듣던 바이링구얼?(몬말이래.)
중국말, 한국말 다 잘하는거? ㅎㅎ 영어와 한국말인가?
설탕이 맞다고 생각하고 먹여야 내맘이 편할듯.
너는 어릴때 출산종결(?)해서 그런지 하나두 안상하고 여전히 이쁜데 애들만 무럭무럭 크는구나.
보고싶다 이쁜 가족.